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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감 안고 전통문화 보존과 활성화에 진력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08.12일 09:40

밀산시 제9회 소수민족운동회 대형 광장무 일각./신수근(밀산시조선족중학교)

  (흑룡강신문=하얼빈) 박만길,최성림기자= 다양한 대중문화가 확산, 보급되고 있는 반면 전통문화가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서 밀산시정부 해당부문과 민족지성인들은 민족사회가 오늘의 환경에 적응하면서도 고유문화와 민족성을 지켜나갈수 있도록 전통문화 보존과 활성화에 진력하고 있다.

  밀산시에는 약 2만 6000명의 조선족이 집거해있는데 현재 많은 사람들이 대도시로, 해외로 진출하다 보니 우리 민족의 문화생활이 갈수록 생기를 잃어가고 있으며 전통문화와 풍속도 날로 사라져 가고 있다. 시대발전의 가속변화속에서 전통문화의 맥이 끊기지 않도록, 나아가서 소실되여 가고 있는 미풍양속을 후대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밀산시민족종교사무국을 위주로 하는 해당부문에서는 우선 민족전통문화교육에 모를 박고 심혈을 기울였다.

  조선족중소학교에 '품덕과 생활', '품덕과 사회'등 특색학과를 설치하고 조선민족의 독특한 사회역사, 예의문화, 음식문화, 풍토인정, 문학예술 등을 가르치면서 민족문화 전통교육을 학교교육의 전반 과정에 침투시켰다. 학기마다 한주동안의 민속문화주를 설립하고 문화주내 각종 문체활동, 민족복장전시, 민족음식 현장제작 등 재미와 신명, 흥분을 자아내는 시합을 진행하여 사생들로 하여금 농후한 민족문화 분위기속에서 진정으로 민족풍속을 체험하고 감지하게 하였다. 뿐만아니라 2백만위안을 투자하여 교실문화, 복도문화, 교정문화 등 환경문화 건설에서 민족특색이 짙은 문화 내용을 투영, 삽입해 전통문화의 향연이 학생들의 개인성장을 동반하게 하였다.

  한편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보존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민간문예, 민속문화에 대해 광범한 조사와 연구, 수집과 정리를 진행했다. 조선족문화관을 주체로 3년간 시간을 들여 2007년에 한어, 조선어로 동시 집필한 '밀산시조선족백년사'를 출판했다. 이 책에서는 처음으로 밀산시조선족사회가 겪어온 파란많은 역사와 발전과정을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분야로 나누어 비교적 전면적이고 계통적으로 재조명함으로써 밀산시조선족 백년사의 공백을 메웠다. 2012년에는 또 밀산시조선족 문예작품종합집 '흥개호반의 진달래'를 출판, 79명 밀산적 조선족작가들이 창작한 작품 156 편이 수록되였다.

  아울러 정부차원의 많은 문화예술 행사들을 조직하여 진정 대중에게 다가가는 민족문화예술을 도약했다. 매 2년에 한번씩 대형광장무를 출연하고 있으며 해마다 전시 조선족문예연출을 진행하고 있다. 밀산시 조선족직공협회의 '농악무', '장고춤', '부채춤'은 성내외에 이름났고 밀산진조선족노인협회의 '물동이 춤'은 전국소수민족문예경연에서 1등상을 따냈다. 매년 여름 시중심광장에서 열리는 전통문화예술절 공연은 우리 민족이 모두 함께 즐길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치고 있다. 그중 한복 패션쇼 등 절목은 민속풍정을 충분히 전시해 주었으며 지역사회에 조선족의 민족특색과 민족매력을 널리 홍보해 주었다.

  또한 민속전통문화와 민풍민정을 보급하기 위하여 정부와 유관 부문에서는 문화하향활동을 적극 전개하였다. 해방촌, 비덕촌, 흥광촌 등 특색이 있고 규모를 갖춘 민속문화촌 건설을 기본상 마무리 지었으며 민속문화활동센터, 민속문화광장 등을 건설했다. 이런 전통문화 관련 건설은 향토문화의식을 고양하고 고유의 전통문화를 보급하며 민족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면에서 중요한 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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