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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자격증 돈으로 취득 절대 불가능"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09.16일 14:40

송광호 관리이사

(흑룡강신문=하얼빈) 방문취업 비자(H-2) 등으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동포들이 약 22만4천 명이 한국내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그중 금년 말까지 8만 명 정도의 동포들이 만기가 도래하면서 이미 출국을 했거나 또는 출국을 대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체류기간 만료 도래자 중 만 55세 이상 동포에 대해서는 출국을 하면 방문취업 체류자격을 더 이상 부여해주지 않고 3년 복수비자를 발급하게 된다.

  최근들어 일부 교육기관들이 체류기간 만기 연장을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는 이들의 절박한 심정을 악용하여 돈만 주면 재외동포 비자(F-4)를 취득하게 해 주겠다는 등의 감언이설로 한국사회 실정에 어두운 동포들을 상대로 교묘하게 접근하고 있어 동포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실시하는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은 본인이 직접 필기시험과 실습에 합격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방법으로 국가자격증을 돈으로 사고팔고라는 말은 있을 수도 없다. 또한 "쉽게 출제를 한다" "학원비만 지불하면 무조건 합격 보장한다"는 말은 사기성이 개입되어 있다고 봐야 할 것이며, 무조건 의심하고 피해야 할 것이다.

  동포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5월1일부터 (사)동포교육지원단(이사장 석동현)은 F-4 교육기관들을 상대로 충분한 검정을 거친 후 "기술교육 등록기관" 현판을 재작하여 부착하게 했다. 이는 부실 교육기관과 무등록 업체들의 횡포를 막기 위해 실시한 결과 사기피해가 크게 감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는 교육기관 선정에 앞서 현판이 부착되어 있는지 먼저 확인부터 하는 것도 안정성을 보장 받을 것으로 본다.

  현재 학원가 주변에는 동포들을 상대로 하는 사기꾼들이 독버섯처럼 번져있다. 대부분의 사기 피해 장소는 학원가를 벗어난 제2의 장소에서 발생한다. 주로 식당이나 커피숍 등으로 유인하여 화려한 언변으로 사람의 혼을 뺄 정도로 노련한 사람들이다. 제2의 장소에서 기술학원 등록문제나 한국체류문제의 상담은 무조건 피해야 하며, 사전에 그 피해를 막으려면 교육기관 및 관련 사무실에 본인이 직접 찾아가 상담해야만 사기피해를 막을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라 할 것이다.

  중국동포들이 한국에 거주하면서 오랜 기간 동안 돈도 많이 벌었을 것이다. 시간을 벌기 위해 돈으로 자격증을 사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은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

  이제는 중국동포들도 한국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기본실력과 능력부터 쌓아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동포들은 서류 한 장 작성도 어려워한다. 그리고 체류관련 용어 자체를 이해를 못 하는 것은 중국과 한국간의 문화적 차이에서 나타난다고 보지만, 무슨 일이든 자신이 모르면 당하는 것이다. 한국 사회는 정보의 홍수라고 할 만큼 다양한 정보들을 입수할 수 있다. 동포관련 문제는 하이코리아 홈페이지나 한중동포신문 등을 통해 수많은 정보를 취득한다면 한국 생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는 어려움이 빠지기 전에 매사에 신중하고 슬기롭게 대처해 주길 바라며, 상식과 도리에 벗어나지 않는 신중한 행동으로 금전적, 시간적 피해를 사전에 막기를 바란다. 그리고 동포와 관련된 체류문제나 비자문제 또는 행정업무를 보려면 국가기관에 등록 되어있는 기관인지 먼저 확인부터하고 문의하길 바란다.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신문사에 자문을 받는다면 안정을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이며, 한국체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출처: 한중동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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