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한민족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수상소감]민족인재양성에 혼신을 다 할터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3.10.31일 23:08

장백현조선족중학교 최성남교장선생님(자료사진).

《좋은 선생님을 찾습니다》공모에서 공로상을 수상하였다는 소식을 들은 저는 더없는 감격과 흥분으로 가슴 설레입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이같이 묵직한 상을 안겨준 길림신문사와 한중친선교류협회에 충심으로 되는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30여년의 교육생애를 접고 곧 퇴직을 바라보는 저에게 이번 공로상은 과분한 영예가 아닐수 없습니다.

1981년 저는 연변대학 물리학부를 졸업하고 도시의 안일하고 아늑한 생활의 유혹을 뿌리치고 단연 고향에 돌아왔습니다. 저는 변강에 자리잡고있는 장백현조선족중학교에서 평범한 교원생애를 시작하였고 30여년간 시종 교수일선에서 자신의 청춘과 지혜, 심혈을 변강의 민족교육사업에 이바지하였습니다.

일반교원으로부터 학급 담임교원, 교무처 부주임, 주임, 부교장, 교장에 이르기까지 저의 직무는 부단히 변화되였지만 교육사업에 대한 저의 충성심은 시종일관 변함이 없었습니다.

교장으로서 일상사무가 번잡하고 회의가 많고 외출이 잦았지만 저는 교수에 지장을 준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다년간 고중 3학년 교수를 맡으면서 저는 전체 과임들과 함께 일심협력하여 변강 민족교육의 하나 또 하나의 기적을 창조하였습니다.

인구가 1만여명밖에 되지 않는 장백현에서 학생수가 400여명밖에 되지 않는 규모가 작은 조선족중학교지만 이 몇년간 륙속 청화대학, 북경대학 등 명문대학에 학생을 수송하였고 대학입시에서 시종 산재지구 학교들에서 앞자리를 차지함으로써 상급부문의 인정과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몇년래 전체 사생이 악전고투하여 학생수의 격감, 교원대오의 부족, 운영자금의 부족 등 엄청난 곤난을 극복하고 한차례 또 한차례의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또다시 호황기를 맞이하게 되였습니다.

교장사업을 맡은 15년래 학교는 선후하여《전국교육계통선진집단》, 《전국민족단결진보모범단위》등 수많은 영예를 따냈습니다.

제가 민족교육을 위해 응당한 일을 하였건만 당과 정부에서는 저에게 아름찬 영예를 안겨주었습니다. 저는 선후하여 전국10대창의교장, 길림성로력모범, 길림성우수공산당원 등 영예를 받아안았습니다.

영예는 영원히 과거에 속하지만 한사람의 분발전진의 동력으로 될것입니다. 비록 저는 올 8월부터 교장직무를 그만두었지만 의연히 학교의 발전을 위해 로심초사하고있습니다. 저는 계속하여 남은 여생을 민족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최성남(길림성 장백조선족자치현조선족중학교)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충격을 주었던 최병길 PD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는다"라며 "싸우고 싶진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 방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