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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IT 매체 C과기가 웨이보를 통해 공개한 '샤오미3'의 짝퉁 제품
'산자이 애플'로 불리는 샤오미(小米)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이를 모방한 짝퉁 제품이 등장했다.
중국 IT 매체 C과기는 최근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샤오미3의 쌍둥이 제품인 'IM3' 휴대폰 제품이 등장했다"며 짝퉁 샤오미 제품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제품의 사진은 샤오미 로고인 'MI'가 'IM'으로 바뀌어 있을 뿐, 외관, 배터리, 제품 포장박스 등 최근 출시된 샤오미 제품 '샤오미3'와 거의 흡사하다.
해외 IT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제품은 5인치 HD 터치스크린에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미디어텍의 1.5GHz 쿼드코어 MT6589 프로세서, 2GB 램(RAM)과 32GB 내장메모리, 마이크로SD 카드 등이 탑재됐다. 카메라는 1천3백만화소의 후면카메라와 5백만화소의 전면카메라로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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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샤오미3
지난 9월 샤오미가 발표한 '샤오미3'는 5인치 풀HD 1920x1080 해상도의 IPS LCD와 퀄컴 스냅드래곤 800 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2GB 램(RAM)과 16GB에서 64GB의 내장메모리를 갖췄다. 카메라는 1천3백만화소의 후면카메라와 2백만화소의 전면카메라가 탑재됐다.
반면 가격은 샤오미3보다 120달러(12만8천원) 가량 저렴한 199달러(21만2천원)로 책정됐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사양에서는 크게 뒤지지 않는다.
샤오미는 그동안 노골적인 애플 따라하기 전략으로 중국 현지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둬왔는데, 샤오미를 따라한 제품이 출시됨에 따라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온바오 박장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