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손보경 기자] 배우 장혁과 영화감독 김태균이 만났다.
장혁과 김태균은 영화 '가시'를 통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지난 2001년 개봉한 영화 '화산고' 이후 13년 만이다.
장혁에게 '화산고'는 뜻깊은 작품이다. '화산고'를 통해 첫 주연을 맡은 그는 당시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감기' '의뢰인' 등 다양한 영화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승승장구 했다.
김태균 감독 또한 '화산고' 이후 청춘멜로 '늑대의 유혹', 휴먼드라마 '크로싱', 감동실화 '맨발의 꿈'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충무로의 한 축을 이끄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그의 신작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13년간 각자의 분야에서 실력을 쌓아온 이들은 '가시'를 통해 재회했다. 서로에 대한 견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들이 선보일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가시'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남자(장혁)에게 찾아온 겁없는 소녀(조보아), 그리고 시작된 사랑이란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다. 오는 4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인벤트스톤, ㈜노버스미디어코프
손보경 기자 sonb01@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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