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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도움 되는 사람과 안 되는 사람

[기타] | 발행시간: 2014.03.25일 11:25

불면증 있으면 안 돼

낮 기온이 10도를 훌쩍 넘으면서 점심을 먹고 난 뒤 자리에 앉아 꾸벅꾸벅 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른바 '춘곤증'의 계절이다. 춘곤증은 봄철에 흔히 느끼는 피로증상이다.

겨울동안 위축되어 있던 신진대사 기능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게 되는 지극히 자연스런 생리현상으로 질병은 아니다. 대개 1~3주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면서 회복이 된다.

그런데 이렇게 낮에 자는 잠이 효과가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2008년에 나온 한 연구에 따르면, 45분간의 낮잠은 기억력을 개선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잠이 혈압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피로하거나 간밤에 잠이 부족했던 경우 낮잠은 활력을 주는 효과가 있다. 또 시도 때도 없이 갑자기 잠에 빠지는 발작성 수면증이 있거나 낮 근무와 밤 근무를 번갈아 하는 탓에 수면 리듬이 깨진 사람에게도 낮잠은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하지만 불면증이 있거나 밤에 잠을 자고 싶은 욕구가 줄어든 사람에게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낮에 피로를 느낀다 해도 낮잠을 자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스트레스나 질병, 항공 여행의 시차로 인해 일시적으로 수면에 불편을 겪는 사람에게도 낮잠은 좋지 않다. 나쁜 수면 습관이 고착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로마 린다 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심지어 기력 회복을 위해 아주 잠깐 자는 낮잠도 야간의 수면 욕구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 경우 낮잠은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 분절수면의 일부에 지나지 않게 돼 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내용은 미국 폭스뉴스 온라인 판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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