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자 기자] 연예인도 잘 나오는 각도가 따로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같은 포즈만 고집하는 연예인'이란 제목으로 가수 강민경, 티아라 소연과 지연, 아이유, 비스트 윤두준, 나얼의 사진이 공개됐다.
SNS가 발달하면서 연예인들도 트위터나 페이스북등을 통해 자신의 일상생활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한다. 하지만 온 국민에게 공개되는 만큼 무심코 찍은 사진이라 할지라도 신경쓰이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에 몇몇 연예인들은 사진을 찍을 때 비슷한 포즈를 자주 취하는데 아마도 그 각도가 가장 '잘 나오기 때문'일 것이다.
먼저 강민경은 '오른쪽 귀 실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항상 긴 머리로 오른 쪽 귀를 가리고 왼쪽은 머리를 귀 뒤로 넘기고 찍는 버릇이 있다. 또한 티아라의 소연은 오른쪽 얼굴을 돌려 찍고, 같은 멤버 지연은 입을 항상 벌린다.
'국민 여동생' 아이유는 깜찍함을 어필하기 위해서인지 '제일 만만한 브이'의 행동을 보이며, 비스트의 윤두준은 '놀라서 손올리기' 행동을 해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가장 독특한, 변함없는 포즈만 취하는 이가 있었으니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이다. 나얼은 언제어디서건 누구와 사진을 찍던간에 항상 같은 포즈를 고집한다. 사진찍는 것이 어색한 듯 비뚜름하면서도 어정쩡하게 서서 무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이는 연인인 한혜진과 있을 때도 마찬가지.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얼, 잘라서 붙여넣기", "저게 버릇인가 보네", "모아두니 웃기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