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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청명절에 올리는 국화 한송이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4.02일 20:16
그 어느해 청명절보다도 렬사에 대해 숙연해지는 올해 청명절이다.

렬사기념사업을 강화하고있는 가운데 청명절을 앞두고 60여년만에 중국인민지원군렬사유해(437구)가 조국으로 귀환(3월 28일)되는 과정, 안장하는 세절은 다시한번 렬사와 렬사기념사업에 대한 중국 국민의 숭경의 심지에 불을 밝혔다.

민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혁명전쟁년대이래 희생된 렬사가 2000여만명,그중 영명록에 기재된 렬사가 180여만명이고 대부분은 이름도 남기지 못했다. 전국적으로 도합 2만 5000여개 되는 렬사기념시설이 있고 현,시마다에 혁명렬사릉원이 있으며 60여만개 되는 분산된 렬사묘비에 대한 천이,수선 및 보호공사를 10월 1일전으로 마무리고있다. 또한 20여개 나라에 중국렬사기념시설이 있다. 제반 기념시설에 도합 143만여명 렬사가 안장되였다...

3월 31일, 민정부에서 《렬사공제(公祭)방법》을 발부했다.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렬사공제활동에 대해 법제화, 규범화한 징표이다. 올해 청명절 그래서 더 뜻깊다.

《방법》은 렬사공제활동의 주체, 시간, 장소, 참가인원 등에 대해 명확하게 규정했다.

렬사공제활동은 현급이상인민정부 민정부문에서 방안을 내놓아 인민정부에 청시하여 청명절, 국경절 혹은 중요한 기념기간에 조직, 실시해야 하며 렬사기념장소에서 거행해야 하고 당, 정, 군과 인민단체 책임자를 참가하게 해야 하고 렬사가족대표, 로전사대표, 학교 사생대표, 각계 간부군중대표, 해방군과 무장경찰관병대표 등 인원들을 조직하여 참가하게 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방법》은 공제활동이 포괄되는 내용, 공제의식상의 헌화, 의장 및 악곡연주 등 세절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범했다.

렬사공제의식절차는 9가지로 규명했다.

첫째, 사회자가 렬사기념비(탑)에 향해 허리굽혀 절을 올리고 렬사공제의식을 시작한다고 선포한다. 둘째, 의장대가 지정 위치로 입장. 셋째, 《중화인민공화국국가》를 띄워 함께 부른다. 넷째, 제문(祭文)을 선독. 다섯번째, 소선대원들이 《우리는 공산주의 후계자》노래를 올린다. 여섯번째, 렬사들에게 헌화 및 《헌화곡(献花曲)》을 연주. 일곱번째, 만련(挽联)을 다듬는다. 여덟번째, 렬사를 향해 세번 허리굽혀 절한다. 아홉번째, 공제의식에 참가한 인원들이 함께 렬사기념비(탑)을 우러러 첨앙해야 한다고 했다.

이밖에도《방법》은 공제활동에 참가한 사람들은 렬사기념시설보호단위사업인원의 안내에 따라 렬사기념관을 참관하고 렬사묘소를 첨앙 및 성묘해야 한다고 규명했으며 렬사기념시설보호단위에서는 다종 형식으로 렬사들의 영웅사적 및 관련되는 중대한 력사사건에 대해 해설해야 하고 유관단위를 호응하여 단체적 선서 등 주제교육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했다.

이는 렬사공제활동을 전개하는데 있어서 조직이 잘되지 않고 절차가 불규범, 장중성이 떨어지는 등 문제점을 시정하고 렬사공제활동의 분위기 및 효과성을 높이는데 있어서 의존할수 있는 매우 적시적인 법규라고 본다.

렬사는 중국정신의 대표이고 렬사정신은 바로 중국정신의 얼이다.

최근 3년여간 우리 나라에서는 30년만에 《렬사찬양조례》를, 18년만에 《렬사기념시설보호관리방법》을 보완 수정했고 건국 64년만에 《렬사안장방법》(2013년 4월)이 제정, 실시되였으며 중공중앙판공청, 국무원판공청, 중앙군사위원회판공청은 《진일보로 렬사기념사업을 강화할데 관한 의견》(2013년 7월)을 발부하였다.

아울러 이런 일련의 법규정책을 핵심으로 하는 렬사기념사업제도체계를 완벽화해 장기적으로 효력을 유지하는 관리기제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이는 렬사의 영령을 고위하고 렬사정신을 고양하며 애국열정, 민족정신을 분발시키고 헌신의식을 창도하는 렬사기념사업에서의 구체적인 행동이라고 본다.

60여년의 세월을 거쳐 우리나라 렬사기념문화체계가 비로소 완정하게 완벽화되였다.

청명절이 선조의 공덕을 기리는 중화민족의 가장 중요한 추모명절로 되여 청명절문화가 2500여년간 연속되여옴으로써 우리 나라의 무형문화재에 등재돼왔다면 다세기적인 중국혁명건설실천속에서 기틀을 잡은 중국의 렬사기념문화는 분명히 중국꿈을 실현해가는 행정과 더불어 중국특색사회주의문화건설에서 보다 진귀한 문화전통으로 천추만대 길이길이 연속되여갈것이리라 확신한다.

성묘길을 재촉하는 청명절, 내심 우러러 선렬들을 기리여 국화 한송이를 삼가 올리는 마음이다.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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