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인물기업
  • 작게
  • 원본
  • 크게

해방전쟁 녀전사 오늘은 로인협회의 《꽃》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3.20일 16:26
연길시 북산가두 단령사회구역에 거주하는 강근자(84세)할머니는 건국전에 입당한 로당원할머니다.


1929년 연길현 동불향 동상촌에서 태여나 열일곱살에 군정대학 혁명군인이자 사무장 직책을 맡고있었는데 길림성 군구통신처 무전통신거래를 책임지고 료심, 평진 등 전역에 참가했다.

1950년 6월 조선전쟁이 발발하자 조선에 통신원으로 참전하게 되였는데 그때 수여받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3급국기 훈장과 군공메달을 보면 강할머니는 지금도 가슴이 벅차단다.

1951년 조선전쟁에 나갔을 때 기념사진


제대하여 룡정시병원에서 인사사업을 하다가 1981년 정년리직하고 그후로 룡정시 안민가 로인협회 리사로 있으면서 10여년을 룡정시 여러 소학교들과 손잡고 후대관심사업을 힘있게 펼쳐나갔다.

2001년에 연길시 북산가두 단령사회구역에 이사온후로부터는 로인협회에 가입하게 되였는데 협회가 갓 설립되여 수입래원이 별로 없다보니 명절이나 기념일이면 모여서 잡담으로 때우군 했다.

이를 너무나도 안쓰럽게 지켜보던 강할머니는 자신의 호주머니를 털어 음식과 기념품을 마련해 협회 로인들과 유쾌한 명절을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

강할머니는 또 여름이면 협회 로인들을 동원해 고추를 말리워 팔아 협회경비에 보태기도 하며 항상 협회에서 솔선해 나서는 모범회원이다.


현재 아들과 함께 생활하는 강할머니는 자신처럼 자식곁에 두지 못하고 홀로 떨어져 지내는 독거로인들을 돌보기에 바쁘다. 하여 시간만 나면 독거로인들의 집을 찾아가 말동무를 해주거나 독거로인들을 집으로 청해 음식을 대접하는것이 일상으로 되여버렸다.

독거로인들을 청해 음식을 대접하는 강근자할머니(오른쪽 두번째)


《아직도 남을 위하여 무언가를 할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하냐》며 강할머니는 여생을 로인협회와 영원히 함께 하겠다며 즐거워한다.

단령사회구역로인협회에 생기를 불어넣는 《꽃》으로 활약하고있는 강할머니는 얼마전 단령사회구역 로인총회로부터 특수공헌상을 받아안기도 했다.


/리성복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0%
10대 0%
20대 20%
30대 30%
40대 10%
50대 10%
60대 0%
70대 0%
여성 30%
10대 0%
20대 10%
30대 10%
40대 1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충격을 주었던 최병길 PD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는다"라며 "싸우고 싶진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 방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