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형석 기자 = 첼시의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토트넘을 꺾어야 한다며 팀 사기를 고무시켰다.
첼시의 디 마테오 감독이 토트넘과의 토요일 빅매치를 앞두고 선수들을 채찍질했다. 현재 리그 5위에 머무르고 있는 첼시는 4위 토트넘을 5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디 마테오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이번 경기는 경험이 중요하다. 우리는 주위의 압박을 견뎌내는데 능한 베테랑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라며 자신감을 나타낸 이후, "4위 자리를 탈환해야 하며 모두가 이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홈에서의 유리함을 살려내길 원한다" 라며 토트넘전 필승을 다짐했다.
계속해서 디 마테오 감독은 "토트넘전 승리는 커다란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무승부를 거둔다면 아직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 반면 패배할 경우 우리는 정말로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된다" 라며 최소 무승부를 거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디 마테오 감독은 "주중 맨시티전 패배는 분명 타격이었지만 선수들이 잘 싸워줬다. 우리는 상대 팀에 문제를 일으켰고, 이는 우리가 토트넘전에 자신감을 느끼는 커다란 요인" 이라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 밖에 디 마테오 감독은 "테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이며 그의 컴백에 기쁨을 느낀다. 우리 팀의 스쿼드는 충분히 훌륭하다. 4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계속해서 싸워나갈 것" 이라며 막판까지 4위 자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첼시는 토트넘과 치열한 한 판 대결을 펼친 뒤 다음 주중에는 벤피카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