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모디·시진핑 첫 만남..印·中 영토분쟁 합의 약속

[기타] | 발행시간: 2014.07.15일 13:39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첫 만남에서 양국간 경제 동맹을 해치고 있는 히말라야산맥 부근에서의 영토분쟁을 해결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포르탈레차에서 열리고 있는 브릭스(BRICS) 정상회담에 참석한 양국 정상은 취임후 첫 공식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모디 총리는 “양국간 영토분쟁을 원만하게 해결함으로써 이같은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모범사례를 보여주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시에드 아카바루딘 인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인도와 중국이 영토분쟁을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국경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 문제의 해법을 찾을 필요가 있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시 주석 역시 이날 회동 직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도와의 영토 문제를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 인도는 개발도상국들이 국제사회 룰을 세우는데 더 강한 목소리를 함께 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도 인도가 가입할 수 있도록 권유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잇단 영토분쟁으로 인해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경제적 이해관계가 큰 인도와의 동맹 강화를 모색해왔다.

중국은 인도 동북부 아루나찰 프라데시주 9만㎢를 자국 영토로 보고 있는 반면 인도는 중국령 카슈미르 악사이 친 지역의 3만8000㎢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중국군이 인도령 카슈미르의 통제선을 넘는 바람에 3주일간 군사적으로 대치했다. 인도에 중국은 가장 중요한 무역 상대국으로 교역 규모가 700억달러에 달하지만 400억달러 규모의 적자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이데일리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배우 구혜선이 일정한 주거지도 없이 차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포착돼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6일 tvN '진실 혹은 설정-우아한 인생'에서는 구혜선이 만학도 대학교 졸업을 위해 학교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노숙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마지막 학기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7일 오후 중국 서장(西藏)자치구를 방문해 라싸(拉薩)시 임위(任維) 부구장 등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중 지방정부 교류 등에 대해 대담했다. 서장자치구 정부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왼쪽)과 임위

뉴진스 멤버 5명 법원에 탄원서…민희진 측에 힘 실은 듯

뉴진스 멤버 5명 법원에 탄원서…민희진 측에 힘 실은 듯

뉴진스 멤버 5명 법원에 탄원서…민희진 측에 힘 실은 듯[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이 각자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다니엘, 민지, 하니, 해린, 혜인 다섯

뉴스자원 공유하여 공동발전 추진

뉴스자원 공유하여 공동발전 추진

길림일보사와 한국 경인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 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경인일보사는 한국 경기도 수원시에서 좌담교류를 진행하고 을 체결하였다. 일찍 2015년에 길림일보사 소속 신문인 길림신문사와 한국 경인일보사는 이미 를 체결하고 친선협력관계를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