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스포츠 > 스포츠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조선올림픽대표단 입국…미소 띤 채 질문엔 '침묵'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8.20일 14:26

활짝 웃는 남-북 (영종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이 인천아시안게임 조추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아시안게임 관계자와 함께 1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대표단은 조추첨 행사 뒤에는 아시아드주경기장, 선수촌 등 대회 주요 시설을 돌아보고 오는 22일 오후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2014.8.19 saba@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이 인천아시안게임 기념 학술대회와 조추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남한 땅을 밟았다.

양성호 조선체육대학장 등 북한 대표단 8명은 중국 베이징발 중국남방항공 CZ315편으로 당초 예정시각보다 20분 정도 이른 이날 오후 9시 5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표단이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인천공항 입국장 앞에는 북한 대표단의 입국 모습을 담으려는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북한 대표단을 맞으려고 나온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은 도착 30여분 전부터 입국장 앞에서 대기했다.

북한 대표단은 30여명의 보안요원들에 둘러싸인 채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모두 검은 정장 차림이었으며 가슴에는 인공기 배지를 달고 있었다.

늦은 시각에 입국한 탓에 다소 피곤해 보였지만 밝은 표정으로 미소를 보이며 조직위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대표단은 사전에 조직위 측에 요청한 대로 언론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으며, 인천공항경찰대 등 보안요원들은 취재진의 접근을 막았다.

취재진이 "북한 응원단이 아시안게임 응원을 위해 한국에 오느냐"고 물었지만 대표단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서 빠른 걸음으로 별도로 마련된 통로를 통해 공항 밖으로 빠져나갔다.

대표단은 이후 조직위의 안내를 받아 인천에 있는 숙소로 이동했다.

양성호 조선체육대학장은 오는 2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 참석, 기조강연을 한다.

학술대회는 '아시아인의 소통·신뢰·존중, 스포츠가 답이 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열리며, 미국·캐나다·중국·일본 등 300여명의 외국 학자를 포함해 모두 1천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이어 21일 낮 12시 축구 조추첨 행사에 참석한다. 이후에는 아시아드주경기장, 선수촌 등 대회 주요 시설을 돌아보고 22일 오후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13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를 통해 인천아시안게임에 14개 종목 선수 150명을 포함, 모두 352명을 참가시키겠다고 밝혔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50%
30대 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취미유희 운동회 한장면 5월19일 34번째 전국 장애자 돕기의 날(매년 5월의 세번째 일요일)을 맞이해 연변지력장애자협회에서는 15일부터 16일까지 연길 오렌지호텔에서 기념행사를 벌였다. 올해의 장애자 돕기 행사는 ‘과학기술로 행복을 함께 누리자’를 주제로, 15일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독서가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끈다 5월 17일,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장춘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정식으로 개막된 가운데 당일 9시부터 연길시신화서점에서도 계렬 행사가 펼쳐졌다. ‘길지에서 만나서 책 향기를 공유하자’(相约吉地 共沐书香)를 주제로 한 이번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7일 오후 중국 서장(西藏)자치구를 방문해 라싸(拉薩)시 임위(任維) 부구장 등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중 지방정부 교류 등에 대해 대담했다. 서장자치구 정부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왼쪽)과 임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