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엄마가 발가락을 사줬어요" 다시 걷게 된 2세 소녀

[기타] | 발행시간: 2012.03.26일 15:22

뇌수막염으로 양쪽 발가락을 모두 잃은 2살 소녀가 인공 발 덕분에 다시 걷게 됐다고 지난 25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지난해 1월 영국 뉴캐슬 지역에 살고 있는 에바 베인브리지(2)는 태어난지 14개월만에 수막구균성수막염, 패혈증 등으로 생사의 고비를 넘어야 했다.

의료진이 에바의 손가락은 치료했지만 검게 변해버린 에바의 발가락을 치료하지 못해, 결국 에바는 발가락 절단수술을 받았다. 에바의 양쪽 발은 반만 남게 된 것.

당시 산소호흡기까지 달고 생사를 오가는 딸을 보던 모친 젬마 클레이(27)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후 에바는 신발을 신으려면 안에 불편한 조각을 끼워넣어야 했다.

이에 어린 에바가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인공 보철회사 도싯올소피딕 전문가들은 실리콘을 사용해 발가락이 달린 아기용 인공발을 만들었다.

에바의 가족과 친구들은 900파운드(약 160만원)를 모아 에바에게 새로운 발을 선물했다. 하지만 아이가 크면 새로운 발을 만들어야 한다.

클레이는 "에바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인공발"이라며 "이제 다시 일반 신발을 신을 수 있게 돼 아이가 무척 좋아한다"고 말했다.

도싯올소피딕사 대변인은 "이렇게 어린 아이를 위해 이런 것을 만든 것은 처음"이라며 "아이 발이 작아서 어려웠다"고 말했다.

해외누리꾼들은 '영국보건의료제도는 왜 안 도와줬나' '만족도에 비하면 싼 것 같다' '용감한 아기, 행운을 빈다, 에바' '따뜻하다' '아이가 다시 걷게 돼 기쁘다' '예쁜 아이다' '좋은 아이디어다' 등 댓글을 올렸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9명이 숨져 전국민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하트시그널4'에 출연했던 변호사 이주미가 눈치 없는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이날 2일 이주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녁에 들려온 비보에 밥 먹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같이 살기로 결정" 이혜정, '♥산부인과 의사' 최근 악플 근황 공개

"같이 살기로 결정" 이혜정, '♥산부인과 의사' 최근 악플 근황 공개

사진=나남뉴스 여러 차례 남편과의 불화를 토로했던 요리연구가 빅마마(이혜정)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이혜정은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160여 명의 워킹맘들에게 '삶의 행복'에 대해서 얘기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이혜정은 "자신이 타고난 소질

"몰라보게 달라진 분위기" 태연, 신곡 'Heaven' 컴백 이번에도 대박 예감

"몰라보게 달라진 분위기" 태연, 신곡 'Heaven' 컴백 이번에도 대박 예감

사진=나남뉴스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이번 여름 신곡 'Heaven(헤븐)' 발매를 앞두고 완전히 달라진 비주얼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는 8일 공개 예정인 태연의 신곡 'Heaven'은 마치 눈앞에서 '천국'이 펼쳐지는 듯한 몽환적인 느낌을 담은 곡이다. 태연 특유의

밀산시 제2기 '문화컵' 민속장기 시합 개최

밀산시 제2기 '문화컵' 민속장기 시합 개최

최근 밀산시문체광전관광국에서 주최하고 밀산시조선족문화관과 밀산시조선족기패협회에서 공동 주관한 2024년 밀산시 대중건강 계렬활동 및 제2기 '문화컵' 민속장기시합이 밀산시조선족문화관 활동실에서 뜻깊게 개최되였다. 밀산시조선족직공활동실의 정채로운 문예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