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조선
  • 작게
  • 원본
  • 크게

“北, 억류 미국인 교섭 특사로 ‘대통령급’ 인사 원해”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9.19일 08:45

CNN이 지난 2일 공개한 억류 미국인 케네스 배(좌),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가운데), 매튜 토드 밀러(우) 인터뷰 모습.(CNN 캡쳐) 2014.09.05/뉴스1 © News1 서재준 기자



VOA, 억류 케네스 배 母 인용 보도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억류 미국인의 석방 교섭 문제와 관련해 북한 당국이 '대통령 급' 미국 인사가 방북해야 석방이 가능하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19일 미국의 소리(VOA)가 보도했다.

지난 2012년 11월 억류돼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케네스 배의 모친 배명희씨는 VOA에 "아들이 지난해 6월 편지와 전화 등을 통해 북한 당국이 그렇게 말했다고 몇 차례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배씨는 "북한 당국은 그 이후에도 직접 아들에게 '고위급 특사' 방북의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북한은 케네스 배의 '죄질'이 지난 2009년 억류됐던 여기자들 2명의 범죄 행위보다 위중하다는 언급을 했다고 배씨는 전했다.

지난 2009년 억류됐던 한국계 유나 리와 중국계 로라 링의 석방을 위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특사로 파견된 바 있다.

북한의 이같은 언급은 최소 전직 대통령 수준의 인사가 방북해야 억류 미국인들의 석방 교섭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현재 케네스 배 외에도 지난 4월과 5월 각각 관광 목적으로 입국했던 매튜 토드 밀러씨와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씨를 억류하고 있으며 이 중 밀러씨에 대해서는 지난 14일 재판을 통해 6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한 바 있다.

미국은 그간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를 석방 교섭의 특사로 내세워왔지만 북한은 사실상 이를 거부했다.

최근 미국은 킹 특사가 아닌 '고위급 특사' 파견을 북한에 제의하며 “어떤 인사를 원하느냐”는 의견을 북한에 타진했지만 북한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7%
10대 0%
20대 29%
30대 0%
40대 29%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3%
10대 14%
20대 14%
30대 14%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충격을 주었던 최병길 PD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는다"라며 "싸우고 싶진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 방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