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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나는남자다’, 시청률 위기상황에도 웃음+감동있었다

[기타] | 발행시간: 2014.10.11일 07:32



[OSEN=강서정 기자] ‘나는 남자다’가 시청률 부진 속에서도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며 알차게 방송을 이끌어가고 있다. MC들의 거침없는 입담과 예측 불가능한 일반인들의 낯선 반응들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재미를 끌어올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나는 남자다’에서는 100여명의 취업을 준비하는 남자들이 모인 ‘취업준비생 男’ 편으로 꾸며졌다. 20부작으로 기획된 ‘나는 남자다’가 이날 10회를 맞았다. 딱 절반 방송되고 10회가 남은 가운데 MC들이 시청률이 저조한 상황을 언급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허경환은 “방송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다. 깔깔 웃으며 집에 가는데 시청률이 왜..”이라며 말을 맺지 못했다. 장동민 또한 “시청률이 시한부 같다. 자나 깨나 프로그램 걱정 뿐이다”고 털어놓았다.

‘나는 남자다’는 3%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 밀려 좀처럼 시청률 반등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고 Mnet ‘슈퍼스타K6’, JTBC ‘마녀사냥’ 등 경쟁 프로그램 사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시청률 위기 상황 속에서도 ‘나는 남자다’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잡았다. 시청자들 또한 슬슬 ‘나는 남자다’에 재미를 붙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날 ‘취업준비생 男’ 편은 초반 웃음으로 다가가다 막판에 눈물을 투척했다.

방송인 김제동이 출연해 특유의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제동은 “사우나에서 들었던 유재석씨의 말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상처로 남았다”다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이어 김제동은 “나를 위아래로 보더니 ‘제동아 안 쓰는 거 있으면 팔아’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아니 내가 뭐라 그랬냐. 안 쓰는 물건 있으면 내 놓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드려라라고 했다”라고 능청스럽게 대답, 티격태격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제동은 “전 여자친구가 근근이 살았으면 좋겠다”며 “첫사랑 남편이 건강하길 바라지 않는다. 계속 아팠으면 좋겠다. 생명에는 관계가 없는 질병, 무좀이라든가 치질로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방송 중반까지 웃음으로 분위기를 이끌어가던 ‘나는 남자다’는 방송 말미 예상치 못한 감동을 줬다. 취업준비생 가족들의 깜짝 응원영상이 공개돼 해당 방청객들을 놀라게 했고 이들은 이내 곧 눈시울을 붉혔다.

MC들도 눈물을 보였다. 특히 유재석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취업준비생들의 힘든 마음을 함께 공유했다. 유재석의 눈물은 멈출 줄 몰랐다. 영상이 끝난 후에도 유재석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더니 “포기하지 말고 힘내라”라고 짧고 강한 응원을 했다. 녹화 뒤 유재석을 포함한 MC들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커피를 전하고 힘내라는 응원도 힘차게 해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힘을 줬다.

‘나는 남자다’가 금요일 예능프로그램들 중에는 꼴찌를 달리고 있지만 MC들과 방청객들의 조화가 잘 이뤄지며 좋은 케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는 곧 프로그램의 재미로 이어지고 있어 남은 10회 동안 ‘나는 남자다’의 성적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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