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인 국경절 해외사치품 구매 20%↓…"반부패 영향"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10.13일 10:19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에서 반부패와 사치 척결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중국인들의 해외 사치품 구매가 감소하고 있다.

  세계럭셔리협회(WLA)는 올해 중국의 국경절 연휴기간(10월 1~7일) 중국인이 해외에서 사들인 사치품이 총 32억 달러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 감소한 것으로 집계했다고 중국 법제만보(法制晩報)가 13일 보도했다.

  국경절 연휴 특수를 기대했던 유럽의 주요 명품 매장들은 '가장 반가운 고객'인 중국인 관광객의 씀씀이가 줄면서 크게 실망한 분위기라고 신문은 전했다.

  명품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들은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계산대를 설치하고 중국어를 구사하는 안내원을 배치했지만, 중국인들의 사치품 구매 열기가 예전처럼 뜨겁지 않아 고전했다.

  중국인들의 사치품 구매 성향도 가격을 따지지 않고 최고급만을 추구했던 과거와 달리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거나 할인된 제품을 선호하는 쪽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들의 사치품 구매 감소세는 해외보다 국내 시장에서 더 뚜렷하다.

  관련 업계는 지난해 이후 현재까지 중국인의 국내 사치품 구매가 이전과 비교해 절반가량으로 줄었으며 이는 기업들의 선물용 사치품 구매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WLA는 중국에서 반부패 활동이 강화되면서 선물시장이 빠르게 위축돼 사치품 구매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예의상 고급선물을 주고받는 풍조가 만연해 그동안 기형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중국의 사치품 시장이 냉각기를 거치면서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연합뉴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배우 이영하가 선우은숙과 이혼 후 1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단 한번도 '재혼'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이영하가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배우 이필모와 최대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할빈공항 통상구 서비스 강화로 '할빈상담회' 려객 고봉 맞이

할빈공항 통상구 서비스 강화로 '할빈상담회' 려객 고봉 맞이

제33회 할빈 국제경제무역상담회가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할빈에서 개최되며 할빈공항 통상구는 곧 려객 고봉을 맞이하게 된다. 통상구 대청 전시회기간 하루 평균 검사 및 통과 승객 1500명이상, 출입국 항공기 12편 이상으로 예상된다. 통상구 려객의 지속적인 증가

문화 중국행|태양도 눈박람회: 눈 조각 거작 세인을 놀라게 했다

문화 중국행|태양도 눈박람회: 눈 조각 거작 세인을 놀라게 했다

눈 조각은 독특한 야외 예술형식이다. 겨울의 풍부한 눈자원을 교묘하게 활용해 예술가의 손재주를 통해 다양한 형태와 생동감 넘치는 눈 조각작품을 만들어낸다. 태양도 눈박람회는 할빈 겨울철 빙설관광의 중요한 브랜드 중 하나로 설립 이후 36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괴로움 잊으려 술로 도피” 가수 조관우 사기 피해 고백

“괴로움 잊으려 술로 도피” 가수 조관우 사기 피해 고백

가수 조관우(나남뉴스) 가수 조관우(58)가 과거에 사기 피해를 당한 이후 괴로움을 잊으려 술에 의지했었다고 고백했다. 조관우는 지난 5월 13일(월)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관우는 어린 시절 부모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