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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대중문화활동의 견인 역할 하고있는 상지시조선족문화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11.14일 09:43

   (흑룡강신문=하얼빈) 상지시조선족문화관은 1984년에 건립되였으며 현재 재직인원은 3명이다. 건립초부터 민족문화를 보급하고 발전시킬 사명을 명기하고 상급의 령도,민족간부들과 기업인, 지성인, 촌간부와 문화활동적극분자들의 지지와 그리고 자신들 불면불휴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30년동안 상지시 조선족대중들의 문화 생활 향상을 이끄는 견인차적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크고 작은 문화활동 지속적으로 진행

  조선족문화관이 있게 됨으로써 조선족 문화사업을 책임지고 추진시킬 조직적 여건이 마련되였다.하지만 구술이 서말이라해도 꿰야 보배라고 활동하지 않으면 유명무실이 된다. 설립초기에는 비록 활동 장소도 없고 경비도 턱없이 부족했지만 음식점, 회의실, 교실 등을 빌려쓰고 부족한 경비는 발이 닳토록 상급기관을 찾아다니고 민족기업인들에 의지해 해결하는 한편, 자체로 음악, 무용,악기 등 훈련반을 꾸려 애써 모은 경비로 크고 작은 대중활동을 성심껏 조직했다. 지금까지 도합 300여차를 조직했는데 그중 몇백명 인원이 참석한 굵직굵직한 대형 활동만도 30여차나 된다.(매년 평균 3ㅡ4차)

  2014년 한해만도 이미 십여차 조직했는데 그중 가장 주목할만한 행사로는 해마다 년초에 진행하는 "상지시조선족음력설맞이련환회"다.

  1984년 문화관이 세워지면서(관장 김채순) 처음엔 현과 진의 각 부서에서 근무하는 조선족재직간부들이 자기의 주머니를 털어 진행하던 작은 모임으로부터 마침내 상급문화부문과 정부의 지지를 얻어내고 거기다 민족 문화활동을 지지하는 상지시조선족기업인들의 아낌없는 협찬을 받아 활동범위도, 참가인원도 늘어나면서 30번째로 진행하는 2014년 음력설맞이 련환회는 100여명의 인원들이 무대에 오르고 근 천여명의 관중이 관람하는 대형활동으로 부상하였다.

  문학 창작 역시 문화관의 지지밑에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우리 성에서 제일 앞서 건립된 지역문학단체 "상지시진달래문학협회"는 15년째 활동을 이어오고있다.

  이렇게 문화관이 주축이 되여 문화사업을 잘해나가기에 상급령도들까지도 "조선족문화관엔 비록 세 사람밖에 없지만 우리 한족문화관에 30명이 하는 일을 해 내고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참새는 작아도 알을 낳고 제비는 작아도 강남을 간다"고 고정 인원이 셋밖에 안되는, 그것도 모두 녀성직원인 상지시조선족문화관에서 이렇게 많은 일을 할수있게 된것은 그들의 높은 책임감과 드높은 사업열정 있기때문이며 평시에 이렇듯 많은 활동을 잘 할수 있는 토대를 애써 마련했기 때문이다.

  문화활동 적극분자를 적극 양성

  대중적인 문화오락활동을 활발히 진행하자면 문화관의 적은 인원으로만 될수 없기에 대중가운데 문화예술에 적극적인 취미와 상응한 재질을 가진 각종 인재들을 찾아내여 적극 써주어야 한다.

  상지시 문화관에서는 음악, 무용에 흥취와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초빙하여 일정한 보수를 주고 사용했다. 음악은 일찍 참군하여 군악대에서 골간역할을 해온 류성태와 장기간 중학교에서 음악교원을 하며 연출을 지도했던 조남선, 윤기원, 현 음악교원 김수분, 무용에는 김복순. 그리고 한때 탕원현 가무단에서 무용수로 있었던 문경희 등 을 초빙해 썼다. 그밖에 문화관에서는 상년적으로 중로년무용반, 건강미체조반,소년무용반, 피아노와 전자악기훈련반 등을 꾸려 (처음은 소량의 학비를 받았으나 지금은 면비로) 지금까지 배양한 과외예술인재들이 50여명 남짓한데 그들은 줄곧 문화관을 도와 상지시조선족대중문화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골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주동적으로 대중이 수요하는 문예종목을 보급

  한편 문화관일군들은 문화관이 성립된 이래 경상적으로 조선족들이 집중되여있는 기관, 학교, 기업,농촌마을에 내려가서 문예종목을 보급하였는데 수요만 되는 곳이라면 향과 촌 어디든 다 갔다. 수남조선족촌은 상지시에서도 제일 편벽한 곳이다. 80년대 말 그곳에 가 무용을 보급할 때 활동실도 없어 먼지가 펄펄 이는 교실에서 보급해주었다. 신흥이란 곳에 가서 무용을 보급할 때 낮에는 이 마을, 밤에는 저 마을 울퉁불퉁한 길을 자전거 뒤에 앉아 다녔다. 제1차 상지시조선족문예콩클을 진행할 때엔 전문 월성촌에 가서 살다싶이 하면서 무용을 가르쳐 주었는데 그때 가르쳐준 무용 '화토놀이'는 콩클에서 일등상을 받았다. 학교를 찾아가 보급할 때는 교실에 난로불을 피워가며 무용종목을 가르쳤는데 한해 한 학교에 무려 무용 아홉가지를 보급한 적도 있었다. 관장 리미영은 임신한 몸으로 무용보도를 멈추지 않았고 관원 김연은 문화관의 재무외 기타 사무를 맡아 일이 번중하지만 음악무용보도원의 역할을 충실히 하였다. 하여 문화관에서 책임지고 보도한 노래와 춤, 북타령 등 종목들을 10차에 걸쳐 공연했고 15명이 상을 받았다.

  대외 문화교류를 확대

  문화관사업일군들의 업무자질을 높히고 조선족 전통예술의 맥을 이어 대중문화활동을 보다 질높게 다채롭게 진행하고저 이 문화관에서는 대외문화교류를 확대하여 해마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물론 지난해는 한국 전라남도 진도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그곳 예술인들을 초청하여 '진도북춤', '진도 아리랑','강강수월래', '살풀이'등 지방색채가 농후한 전통예술종목을 관람하였으며 '강강수월래'같은 종목을 직접 배우기도 하였다. 또 금년 3월에는 6명으로 무어진 예술단을 결성하여 한국 진도에서 해마다 3월이면 수많은 대중들이 참가하여 성세있게 펼져지는 '바다길문화예술축제'에 참가하여 전통예술의 중요성과 가치를 가일층 인식하고 돌아와 '농악무, 사물놀이'등 전통예술을 적극 보급했다.

  상지시조선족 문화관은 무릇 성과 시에서 문화예술활동에 참석할것을 요청할 때 적극 호응하였다. 2012년 할빈조선민족예술관에서 진행한 김치 담구기 등 조선민족특색음식만들기에는 20명 응원팀까지 조직하여 현수막을 내걸고 응원, 그 번 시합에 참가한 사람들은 기본상 할빈시내팀이고 외지팀은 오직 상지조선족문화관에서 선발한 사람들인데 참가인원 도합 24명중 16명이나 차지한다.

  풍성한 열매 보람찬 영예

  30년의 긴 세월을 거치면서 이들의 끈질긴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성립초기 련습실은 커녕 사무실도 변변히 없어 한족문화관의 곁방살이를 했으나 지금은 사무실, 련습실, 악기연주실,음향실 등을 포함하여 총부지면적 600평방메터되는 독자적인 활동실을 갖게 되였다. 그리고 그에 걸맞게 풍성한 열매, 보람찬 영예를 따내였다.

  2001년 야부리에서 진행한 국제스키축제에서 조선족문화관이 조직한 농악무는 주최측으로부터 대단한 호평을 받았고 무용 '단풍잎의 멋' 은 2005년 국가 민정부, 문화부, 전국부녀련합회, 전국 로령위원회에서 진행하는 문예공연에 참하여 근 300개 절목에서 평선하는 12개 우수절목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전국 타악기 공연에서도 1등상을 획득하였다.

  문화관의 대표종목으로 손꼽는'농악무'와 문화관에서 지도한 중소학교의 자랑인 '사물타악기'는 2007년 제2차 전국전통타악기공클에 참가하여 일등상을, '신강춤'은 2008년 한국에 가 전국로년예술콩클에 참가해 동상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로 하여 문화관의 직원들은 수많은 창작상, 보도상을 받게 되였는데 지금까지 받은 상이 무려 100차나 된다,

  리미영 관장은 일개 농촌부녀로부터 무용에 꿈을 가지고 끈질게에 노력하여 관장으로 발탁 되었고 그 후엔 사업을 잘하여 할빈시 인대대표, 상지시정협위원, 성무용가협회회원, 할빈시무용가협회 리사가 되였고 여러 차나 우수당원, 선진공작자로 당선되였다.

  / 강효삼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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