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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팬카페에 전역인사 "우는 사진밖에 없네요ㅋㅋ"

[기타] | 발행시간: 2014.12.05일 11:15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전역하는 유승호 / 사진=홍봉진 기자

지난 4일 전역한 배우 유승호가 팬카페에 전역 인사를 남겼다.

유승호는 전역 당일인 지난 4일 밤 자신의 팬카페에 '전역'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서 팬들에게 직접 복귀를 알렸다.

강원도 화천 이기자부대에서 복무를 마친 그는 전역식을 보기 위해 현장까지 왔던 팬들에게 먼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솔직히.. 지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역을 했지만 왠지 다시 부대로 복귀해야 할 것 같고 썼다. 지웠다를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유승호는 전역식 당시 펑펑 눈물을 쏟았던 것과 관련 "입대하기 전에 다른 연예인들이 전역을 할 때 '왜 울까'라는 생각을 했었던 게 생각납니다. 근데 왜 눈물을 흘렸는지 알았습니다. 아까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더군요. 그 감정을 글로는 도저히 표현 못하겠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전역하는 유승호 / 사진=홍봉진 기자

이어 "간부님들과 우리 후임 조교들의 환호 속에서 나왔지만 20대의 청춘을 국가에 봉사하는 제 또래 친구들이 아직까지도 훈련병들을 교육하고 있고, 온갖 스트레스와 육체적 정신적 고통, 답답함. 저 또한 21개월을 했지만 아직도 많이 남은 후임들을 보니 안쓰럽고. 또 너무 고맙고, 소대장님께 감사하고. 그저 먼저 가는 게 미안하고"라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훈련병들을 교육하면서 선임들한테도 많이 혼나고, 제가 후임들도 많이 혼내고,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그 추억들은 우리 10중대 조교들만이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좋은 추억입니다.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니 눈물이 그냥 쏟아졌습니다"라며 "그리고 팬분들, 수많은 카메라를 보니 2차로 터졌습니다. 기사 봤는데 온통 울고 있는 거 밖에 없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여성분들이 가장 싫어하는 게 군대 이야기라는데 할 이야기가 이거 밖에 없어요. 그냥 친동생이 힘들었다고 징징거리는 거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셔요"라고 당부를 남겼다.

전역하는 유승호 / 사진=홍봉진 기자

마지막으로 유승호는 "누군가가 제 작품을 편안하고 즐겁게 시청하시고, 끝났을 때 그 작품을 봤던 시간이 정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제 꿈입니다. '행복을 주는 배우' 이 꿈을 가지고 다시 열심히 시작해보려 합니다. 그동안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예비역 병장 유승호 올림"이라는 문구로 글을 끝맺었다.

유승호는 4일 오전 9시30분께 강원도 화천군 27사단 이기자부대에서 21개월의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수많은 취재진과 유승호의 팬이 어린 나이에 당당히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유승호를 보기 위해 집결했고, 유승호는 전역식에서 펑펑 눈물을 쏟아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달 말 한국, 일본, 중국에서의 팬미팅을 앞두고 있는 유승호는 김대승 감독의 영화 '조선마술사'를 차기작으로 결정하고 쉼 없는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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