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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피노키오', 반전에 반전..이 드라마 어쩜 이래?

[기타] | 발행시간: 2014.12.05일 07:00



[OSEN=이지영 기자] '피노키오'가 매회 예상을 뒤엎는 결말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열혈기자를 꿈꾸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SBS 수목극 '피노키오'는 우리가 진실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얼마나 거짓일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4일 방송에서는 인하(박신혜)가 방송 기자로 입봉할 뻔한 사건이 그려졌다. 인하는 입봉 리포터로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한 빙판길 사고를 취재하게 됐다.

취재 도중 빙판에 아이들이 넘어질 것을 염려한 인하는 연탄으로 사고를 막고, 아이들이 넘어지는 장면을 담으려고 했던 카메라 기자는 결국 화를 내며 철수한다.

이 문제로 회사에서는 인하를 자르려 하고, 공주(김광규)는 인하를 문책한다. "아이들이 다치는 것을 그냥 보고 있는 것이 기자의 도리냐"고 묻는 인하에게 공주는 "그 장면을 담아서 방송을 해야 구청직원들이 보고, 제설함을 설치할 것이 아니냐. 그리고 동네 사람들이 나와서 눈을 치울 것이 아니냐. 그래야 더 이상 사람들이 안 다칠 수 있다. 너희들이 연탄재 몇 개로 몇 명 아이들을 구하느라, 다른 사람들이 계속해서 다치는 것은 막지 못했다. 방송을 보내는 게 공익이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허를 찌렀다.

3일 방송에는 달포가 잘못된 보도로 괴로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죽은 여자를 취재하면서 보는 그대로만 방송을 했던 것. 하지만 그 여자는 살을 빼기 위해서가 아니라 간에 문제가 있는 딸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시키기 위해 다이어트를 했던 것. 자신의 간이 지방간이라 그대로 이식할 수 없었기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첫회부터 자신이 보는 것이 진실이라고 믿는 피노키오와 기자의 잘못으로 비극의 시작을 알렸던 '피노키오'는 매회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고 보는 것이 사실은 얼마나 거짓일 수 있는 지를 잇달아 증명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4일 방송 말미에는 복수를 위해 살인을 저지르고 있는 달포의 형 기명(윤균상)이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아이를 구해 영웅으로 등극할 것을 예고, 또다시 우리에게 질문을 던져줄 예정이다.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발랄한 드라마인 줄만 알았던 '피노키오'는 매회 양파를 까듯 새로운 질문들과 고민거리를 안겨주며 녹록치 않은 깊이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던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제작진이 뭉쳐 만든 '피노키오'. 이 드라마가 끝났을 때 시청자들은 다시 한번 탄성과 감탄으로 박수를 보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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