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이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첫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4월6일 오후 1시부터 한국관광공사 지하 1층 관광안내전시관에서 열릴 이번 행사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문화 적응력을 높이고 한국관광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를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유일의 중국어 여행월간지 ‘짜이서울’ 수석 에디터가 알려주는 ‘한국여행 제대로 즐기기’와 외환은행, 롯데면세점, 아시아나 등 국내 기업 인사 담당자가 전하는 ‘스페셜 취업 특강’ 등 중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생활 정착에 도움을 주는 강연이 마련되었다.
특히 한국기업 취업에 성공한 유학생 선배가 직접 들려주는 ‘한국 기업 취업 가이드’ 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유일의 아카펠라 그룹 ‘원더풀’의 공연과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 공연, 경품 추첨 행사 등은 이번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외환은행과 롯데면세점이 후원하며, 이날 행사장에서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과 외환은행 윤용로 행장은 중국 유학생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관광공사 중국팀 한화준 팀장은 “한중 수교 20주년인 2012년에는 국내에 유학중인 해외유학생의 70%에 육박하는 6만 여명의 중국인 유학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이들을 통한 한국 문화의 이해 제고와 자유여행을 선도하기 위해 ‘웨이보 SNS 기자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며 “이번 ‘토크 콘서트’가 그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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