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크리스마스 선물? 홍콩 도로에 22억원 어치 지폐가 쏟아져

[온바오] | 발행시간: 2014.12.25일 11:19

▲ 24일 오후, 홍콩 도심 도로에 현금이 쏟아지자 차량 운전자들이 뛰어나와 현금을 줍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홍콩에서 현금수송차 사고가 발생해 20억원 이상의 지폐가 도로에 쏟아졌다. 이로 인해 운전자와 행인들이 도로에 몰려들어 지폐를 줍는 소동이 일어서 이 일대 교통이 한동안 마비됐다.

홍콩 문회보(文汇报)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 홍콩 완차이구의 연안 도로인 글로스터 로드(告士打道)를 따라 청사완(长沙湾)으로 가던 현금운송차량에서 갑자기 뒷문이 열리며 현금이 들어 있던 상자 3개가 쏟아져 나왔다. 상자는 부딪친 충격으로 열리며 안에 있던 현금이 도로로 쏟아져나왔다.

현장의 한 행인은 "현금이 도로 위로 흩날리자 운전 중이던 택시, 승용차 운전자가 그 자리에 차를 세우고는 밖으로 나와 현금을 줍기 바빴다"며 "현금을 어느 정도 주운 운전자는 잽싸게 차를 타고 떠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발생 5분 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도로를 통제해 현금을 수거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현금을 주운 시민들에게 현금을 돌려라고 했다. 하지만 현금 수거와 인원 통제로 인해 일대 교통이 한동안 마비됐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차량은 중국은행의 현금상자 30개를 싣고 지정된 노선을 따라 운행 중이었다. 상자에 담긴 현금은 모두 500홍콩달러(7만1천원)짜리 지폐였으며 상자 하나당 최대 1천750만홍콩달러(25억원)가 담겨 있었다. 현금수송차는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는데, 이미 현금상자 3개가 사라지고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현금을 수거했지만 1천523만홍콩달러(21억6천만원) 어치를 아직 회수하지 못했다"며 "누구든 돈을 돌려주지 않는 사람은 절도죄를 범한 것으로 간주될 것이며 최고 징역 1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행과 현지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50%
30대 0%
40대 17%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그간 열애설 상대였던 프레데릭 아르노가 CEO로 있는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행사에 참석해 화제다. 이날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는 행사 내내 서로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세계 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버려질까봐 두렵다더니" 김승현 딸 수빈, 20대 초반에 결혼 전제 교제

"버려질까봐 두렵다더니" 김승현 딸 수빈, 20대 초반에 결혼 전제 교제

사진=나남뉴스 탤런트 김승현의 딸 수빈이가 결혼 전제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남자친구를 소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6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에는 결혼 상대로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는 수빈의 남자친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김승현은

"청순 미모 폭발" 성동일 딸 성빈, 폭풍성장 근황 사진 또 공개 '깜짝'

"청순 미모 폭발" 성동일 딸 성빈, 폭풍성장 근황 사진 또 공개 '깜짝'

사진=나남뉴스 MBC '아빠 어디가'에서 치명적인 장난꾸러기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성동일 딸 성빈 양의 근황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성동일 아내 박경혜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심히 하고 와. 콩쿨 다녀와서 바로 공연 연습. 바쁜 일상을

“고삐 풀린 것처럼 연기” 장원영 친언니 장다아 고백

“고삐 풀린 것처럼 연기” 장원영 친언니 장다아 고백

배우 장다아(22) 6인조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19)의 친언니 장다아(22)가 유튜브 채널 ‘낰낰’에 출연해 배우로 데뷔하기 이전에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장다아는 배우로 데뷔하기 이전부터 장원영의 친언니라는 타이틀만으로도 큰 화제를 몰고 다녔었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