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 3세 이야기 (2)
할빈사범대학 미술학원 리경호 부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 기자, 리흔 실습기자 = "조선족 동포들의 모습을 화폭에 담고 싶습니다." 할빈사범대학 미술학원에서 교편을 잡고있는 리경호(44세) 부교수가 미술에 빠졌던 소시적 기억을 더듬으며 말했다.
화천현 성화조선족향에서 자란 리 교수는 1990년 중앙공예미술학원 도자기공예 예술설계 본과를 졸업,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최고 미술학부인 청화대학 미술학원에서 유화전공을 배우고 문학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리교수가 전공하고 있는 유화는 서양화로서 특히 근대와 현대 사회에서 미술 창작에서 주요 역할을 하고 있는 분야이다. 창작에서 여러가지 표현 방법이 있으나 리교수는 역시 사실주의적 표현 방식으로 지식 분야의 인물과 농민들을 주요 표현 대상으로 창작을 하고 있다. 현실주의 미술은 그 시대배경과 시대의 인물을 주요 표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미술 창작은 끝이 없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리교수는 자신이 즐기고 있는 부분을 하고 있다는 점으로 이것이 바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 아니냐 하는 생각도 한다고 이야기 한다. 현시대 자신 주위의 인물과 환경들을 창작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조선족 사회의 인물들과 생활 환경을 창작하는 것이다.
미술 창작의 의미로서 예술의 여러분야와 마찬가지로 현실을 표현하면서도 우리 주위의 더욱 다른 시각을 줄 수 있으며 ‘강 맞은편의 둔덕’을 바라볼 수 있는 점을 제시할 수 있다.
생활에서 더욱 다른 시각, 더욱 새로운 의식으로써 고유의 생각에서 탈출하여 새로운 질문을 할 수 있다. 새로운 형식의 탐구와 생활에서의 재발견은 예술 창작에서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지식을 넓은 면으로 장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 중에서의 새로운 발견이 더욱 중요한 것이다.
리교수도 60년대 출신으로서 리상과 현실의 충돌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 주위의 환경은 물질적 욕망으로 번영하고 있다. 인간은 정신도 중요하지만 물질생활을 떠날 수 없는 것이다. 물질에 대한 갈망과 고상한 리상은 모순점으로 되고 있다. 예술은 위대하고 고상한 창작활동이다. 마치 멀고 긴 밤길을 고독하게 걷는 것과 높은 하늘을 날 수 있는 날개를 가져야 하는 것이다.
리교수는 대학에서 교학과 창작을 하면서 이미 저작 두 권을 출판했다. 작품을 일본과 한국 및 싱가포르에서 여러차례 전시했으며 창작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maguoguang@hljxinwen.cn
리경호 교수 작품 감상하기: http://hljxinwen.dbw.cn/system/2012/02/06/000465084.shtml http://hljxinwen.dbw.cn/system/2012/03/12/000480024.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