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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리포트] 김상경이 있어 ‘가족끼리 왜이래’가 즐겁다

[기타] | 발행시간: 2015.01.12일 09:33

[TV리포트 = 이혜미의 드라마리포트] 지질하다. 고지식하기를 넘어 좀스럽기까지 한데 이 남자 결코 미워할 수가 없다. 때론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묻어난다. ‘가족끼리 왜이래’의 ‘강심바라기’ 김상경이 그렇다.

‘가족끼리 왜이래’가 전작의 부진을 딛고 시청률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데는 분명 홈드라마가 주는 친근함이 주효했다. 여기에 드라마 판에서 소외된 가장을 안방극장으로 주인공으로 세운 시도는 신선함까지 자아내며 극의 흥행에 기여했다. 가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며 신구 세대를 아우르고 있는 것.

그러나 ‘가족끼리 왜이래’가 단순히 가족이야기에만 매달렸다면 전 세대의 공감을 얻지 못했을 것이다. 여기엔 젊은 감각의 로맨스도 더해졌다. 특히 30대 독신주의 커플 김상경과 김현주의 로맨스는 메인스토리로서 ‘가족끼리 왜이래’의 쉼터 역할을 십분 해내고 있다.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43회에서도 이들의 로맨스는 코믹하게 또 건강하게 묘사됐다. 강심의 가족들이 함께한 식사자리에서 물세례를 맞는 등 수난을 겪었던 태주가 이번엔 순봉과 나란히 술잔을 기울였다. 주사를 알아보겠다며 대량의 술을 권하는 행동에 태주는 경악했으나 순봉은 “내 딸이랑 결혼하기 싫어?” 한 마디로 일축했다.

이 자리에서 순봉은 태주를 괴롭힌 그만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태주의 기억에 오래 남고 싶었다는 것이 그 이유. 이어 순봉은 “내 딸 평생 배신 안 할 거지? 우리 딸 평생 행복하게 해줄 자신 있지?” 물었다. 태주로부터 확답을 받은 뒤에는 “남자 대 남자로서 약속이야. 우리 강심이 잘 부탁해” 그를 사위로 인정했다. 이에 태주는 사랑합니다를 외치며 뽀뽀세례를 퍼붓고 볼을 부비는 것으로 애교스러운 면면을 뽐냈다.

분위기를 모아 이어진 청혼은 동화 같은 연출로 한층 사랑스럽게 묘사됐다. 만취해 강심의 앞에서 주정을 부리던 태주가 마침내 운동화 시나리오를 성공시켰다. 의도적으로 운동화 끈을 풀고 끈을 묶는 척 반지를 내민 것.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었으나 진심은 제대로 전해졌다. 강심의 약지에는 태주가 준비한 결혼반지가 자리했다. 순봉을 비롯한 가족들 앞에서 행해진 고백이었다.

그러나 이 프러포즈는 술김에 행해진 것으로 잠에서 깬 태주는 당시를 기억해내지 못했다. 이도 모자라 빈 케이스를 확인하고 반지를 잃어버렸다 착각까지 했다. 이는 순봉의 분노를 부르며 결혼인정 철회로 이어질 예정. 달갑지 않은 난항이지만 첫 만남부터 해프닝의 연속이었던 태주 강심 커플다운 전개로 독신주의를 버린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 지, 남은 항해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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