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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명 베이징한국인사회 봉사단체로 출항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1.26일 11:01
‘2015년 베이징한국인회 신년하례식 및 회장 이•취임식’

  “ 비전과 미래지향적 사업 … 함께하는 한국인회 로” 다짐

  (흑룡강신문=베이징)김동파 기자 = “베이징한국인사회를 한 그루 나무에 비유한다면, 교민은 뿌리와 같다”며 “그 뿌리가 상하지 않게 어루만지고 보살피는 베이징한국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베이징한국인회 김용환 회장이 취임사에서 밝혔다.



이숙순 전임회장으로 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김용완 제8대회장.

  베이징한국인회에서 주최한 2015년 베이징한국인회 신년하례식 및 회장 이취임식이지난 1월 23일 베이징쿤타이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재베이징한국인회와 재중국한국인회 임원진과 고문, 회원들을 비롯해 주중대사관 영사부, 재중국대한체육회, 베이징중소기업협의회, 베이징한국국제학교, 조선족기업가협회, 월드옥타 베이징지회 등 한국 및 중국기관•단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용완 회장은 취임사에서 “8만 베이징한국인사회를 대변하는 베이징한국인회는 향기를 내는 꽃이 될 것이며, 때로는 줄기가 되어 공관과 교민, 모국과 교민사회를 연결하는 통로가 되고자 한다”며, “미래 가치와 비전을 담은 사업을 마련해 성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교민을 섬기는 베이징한국인회가 되기 위해 상설센터를 마련하겠다”며,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의료전문가들을 조직해 ‘의료봉사센터’, 교민안전문제를 상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사건사고 지원봉사센터’를 설립하겠다”고 천명했다. 또 “가치와 비전을 창출하는 한국인회가 되기 위해 한국의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해 인문예술분야 민간교류를 추진하고,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한인 소모임들과 교류하고 소통함으로써 교민들과 ‘함께 하는 베이징한국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베이징한국인사회 리더하는 재중한국인 임원진들 새 출항 다짐.

  김용완 회장에게 바통을 넘긴 이숙순 재중국한국인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부족한 제게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보내준 베이징교민들 덕분에 베이징한국인회장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이제는 80만 전체 재중한국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베이징한국인회를 이끌어 갈 김용완 신임회장은 베이징교민들의 안전과 권익을 위해 성실히 봉사할 분이라고 확신한다”며, “앞으로 김용완 회장을 항상 지지하고 응원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주중대사관 최봉규 총영사는 축사에서 “우리 재중교민들은 커다란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맞이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베이징한국인사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 총영사는 “앞으로도 베이징한국인회가 교민 실생활에 도움 되는 일을 개발•추진하길 바란다”며, “이른바 중국 꿈(中國夢)이 베이징한국인사회에서 먼저 이뤄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2015년 베이징한국인회 신년하례식 및 회장 이취임식 현장.

  베이징시 대외인민우호협회 가오수앙진(高双进) 부회장도 축사에서 “지난 한해 양국은 정상회담과 FTA 실질적 타결 등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각 분야에서 더욱 밀접해지고 가까워졌다”며, “이러한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양국관계는 그동안 양 국민이 부지런히 교류와 협력을 지속한 결과이고, 앞으로도 한중 양국이 협력을 강화해 동반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제7대 베이징한국인회장인 이숙순 회장이 그간 베이징한국인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곽준혁 재베이징한국인회 상임부회장, 신판균, 강철승, 김성학, 박제영, 이승재, 박종만 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고, 김용완 신임회장이 이숙순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김 회장은 제8대 집행부로서 김성학 상임부회장, 송주현 운영위원(북경한국국제학교 교사) 등에게 임명장, 박양숙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dongpa2000@16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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