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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감탄한 '형님' 차두리의 '폭풍 질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1.27일 09:43

(흑룡강신문=하얼빈)‘차미네이터’ 차두리(35·서울)의 폭풍 드리블은 외신들도 감탄사를 보낼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한국은 26일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벌어진 2015 호주 아시안컵 4강전서 이라크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1998년 이후 27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며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한 걸음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선발 명단에서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단연 차두리였다. 차두리는 이번 대회 두 번째 선발 기회를 잡아 풀타임을 뛰며 후배들을 이끌었다.

  최근 축구 팬들을 열광시킨 차두리 신드롬의 정체는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 70m 드리블이다. 차두리는 당시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달려가 수비수를 제친 뒤 손흥민에게 완벽한 찬스를 제공했다. 추격에 나섰던 우즈베키스탄은 이 쐐기골에 무너졌다.

  이날도 차두리는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후반 막판에는 우리진영부터 또 한 번 50m에 가까운 거리를 치고 달리며 상대 수비를 당황시켰다. 아쉽게 태클에 걸렸지만 이라크 수비가 차두리를 막는 방법은 파울이 유일해 보였다.

  기자의 옆에 앉았던 한 외신기자도 차두리가 드리블로 이라크 수비를 달고 뛰자 박수를 치며 “정말 빠르다”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그는 차두리가 차범근의 아들이며 독일과 스코틀랜드에서 뛰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며 “차두리가 왜 은퇴하려하냐?"며 되묻기까지 했다.

  차두리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한다. 그의 은퇴 경기는 아시안컵 결승으로 결정됐다. 55년 만에 한국을 아시아 정상으로 이끈다면 이보다 더한 해피엔딩은 없을 것이다. 또한 차두리는 아버지 차범근이 하지 못한 꿈을 이루게 된다.

  출처: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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