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진흥총회, 민족간부 김영준선생 공훈패 수여식 및 좌담회
《김영준선생은 명실공히 당의 민족간부의 귀감이며 본보기로서 조선족사회에서 선생의 경험과 사적을 학습하는것은 당의 군중로선실천교양활동을 하는데 현실적 의의가 큽니다》
이는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아래 진흥총회라 략칭)에서 진행한 김영준선생(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원 주임)에게 공훈패 수여 좌담회에서 참가자들의 이구동성이다.
공훈패를 받아안은 김영준선생(중간)
송백같은 인격 매죽같은 절개
지난 7일 장춘 명인호텔에서 있는 공훈패 수여식에는 진흥총회 일부 지도자들과 고문위원회 주임과 리사, 성 및 장춘시 민족사무위원회(종교국) 로동지와 현임 간부, 길림성민족간부학교의 로동지와 현임 간부, 길림신문사 책임자 그리고 김영준선생과 그의 부인, 가족대표 등 20여명이 참가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김영준의 간력과 사업에서의 뛰여난 기여를 소개하고나서 김영준에게 공훈패와 증서를 발급하였다. 또 선생에게 《송백같은 인격, 매죽같은 절개(松柏之品格,梅竹之气节)》란 액자를 증정하였다. 올해 86세 고령인 김영준은 최근년 식도암 수술을 했음에도 기력이 정정하고 건강도 좋아 참가자들을 기쁘게 했다.
선생은 1946년 동북민주련군에 참가하고 1947년에 유명한 사평전역에서 부상한후 2등갑급영예군인으로 받았다. 1948년 제대한후 기층으로부터 사업하면서 특히 1983년부터 1995년 리직할 때까지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주임, 당조서기를 담임하였다.
사회직무로 길림성림학회 부리사장, 리사장, 고문을 맡았으며 길림성정협 5기, 6기 위원, 성정협 제6기 사회법치위원회 부주임, 길림성 제5차당대회 당대표를 담임하였으며 동북3성조선어문사업협조소조 조장, 8성(구)몽골어문사업협조소조 부조장,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리사와 고문을 담임했다.
선생은 길림성민족사업을 책임진 10여년간 개혁개방이후의 길림성민족사업의 기틀을 다지고 민족사업발전의 새 터전을 마련하는데 돌출한 기여를 했다.
민족간부의 살아있는 본보기
수여식이 끝난후 참가자들은 김영준선생의 민족사업의 경험을 총화하고 공적을 기리면서 《조선족간부가 어떻게 민족간부의 역할을 잘 발휘하며 당의 민족사업을 잘할것인가》를 화제로 좌담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선생의 사업일생은 민족간부들에게 《어떻게 훌륭한 민족간부로 될것인가》는 본보기를 세워주었다고 입을 모았다.
선생의 일생을 해방전쟁시기, 해방후 민족사업전선 등 세시기로 나누어 회고하며 《해방전쟁시기 김영준은 피 흘리고 희생하는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참전한 영용한 전사였다. 새중국이 창건된후에는 여러 사업일터에서 당과 인민을 위하여 근면하게 정사를 보고 렴결봉공하며 직무에 성실한, 일생을 분투한 인민의 충복(公仆)이였다. 특히 민족사업전선에서는 소수민족의 경제발전과 민족사업의 흥성발전, 소수민족의 권익보장과 민족문화의 번영을 위하여 크나큰 공헌을 한 훌륭한 지도자였다.》고 평가했다.
선생은 리퇴직후에도 로공산당원의 영광스러운 본색을 잃지 않고 국가대사를 관심하고 민족의 영욕을 마음에 두고 뜨거운 열정으로 책임을 담당한 덕망이 높은 민족간부의 본보기가 되기에 손색없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회의 참가자들은 또 진흥총회에서 이번 활동을 조직한 현실적 의의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하였다. 진흥총회에서 김영준을 대표로 하는 우수한 민족간부를 찬양하고 공훈패를 수여하는것은 민족사업에 종사하는 간부와 군중에 대한 격려이고 생동한 교육이다. 훌륭한 민족간부를 본보기로 내세우것은 전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행사로서 이는 진흥총회의 또 하나의 새로운 창신적인 선전브랜드이다.
참가자 기념사진
편집/기자: [ 박명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