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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꼬면 틀어지는 척추, '자세교정'이 필요한 이유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3.07일 08:58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라는 말은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지만, 정작 바른 자세가 왜 중요한지, 잘못된 자세를 왜 교정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더불어 다들 건강한 몸과 올바른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지만, 이는 저마다의 판단 기준이 다르고 주관적일 수 있다.

의학적으로 바른 자세란 골격과 근육이 이상적으로 정렬된 상태를 의미한다. 따라서 "바른 자세=건강한 몸"이 아닌, 바르게 정렬된 몸이 건강한 몸을 유지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골격과 근육이 바르게 정렬되어 정상적인 체형을 유지할 때 우리 몸의 기능도 정상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신체 좌우와 체형이 뒤틀리게 되면 외형적인 부분의 변화와 더불어 신체기능과 다양한 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바른 자세, 바른 정렬을 통해 올바른 체형을 유지해주고 바로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 '편한 자세'가 '체형'을 망친다!

↑ 목과, 어깨를 주무르고 있는 여성

우리 몸은 보통 개인이 편한 자세를 취하려 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사실 편한 자세가 좌우대칭을 이루는 자세이기는 쉽지 않다. 예를 들어, △누워서 TV보는 습관 △다리 꼬고 앉는 습관 △고개를 숙이거나 목을 앞으로 빼고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하는 습관 △짝다리를 짚고 있거나 △턱을 괴는 습관 등이 일상적이라 할 수 있는데, 대부분 이런 자세는 바른 자세와는 거리가 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자세를 잠깐 취한다고 체형이 변화한다거나 우리 몸에 질병을 일으킬 거라 걱정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잘못된 자세가 반복되고 지속되면 골격과 근육의 정렬에 오랜 기간 영향을 주게 되면서 단단한 뼈의 형태는 점점 틀어지게 되고 척추, 골반 등에 불균형이 나타나 신체밸런스가 무너지게 된다.

이 같은 습관과 자세불균형에 의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체형 질환으로는 기능성 척추측만증, 일자목과 거북목, 굽은등, 휜다리, 오다리, 골반불균형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질환은 허리통증, 목통증, 골반통증, 관절염 등의 만성 통증 질환과 함께 심하게는 정렬의 불균형으로 내부장기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다리를 꼬았을 때의 척추와 골반 부정렬의 모습 (출처: 뽀빠이정형외과의원)

△ 다리를 꼬았을 때의 척추와 골반 부정렬의 모습 (출처: 뽀빠이정형외과의원)

◆ 본인의 자세와 증상을 수시로 인지해야 교정 효과 높아

↑ 척추교정치료실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은 일상생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대부분 이러한 증상을 가벼이 넘기는 경우가 많다.

온종일 컴퓨터 모니터를 봐야 하는 업무종사자들부터 출퇴근 시 스마트폰을 손에 달고 사는 이들에게 나타나는 목뒤 뻐근함과 두통, 어깨통증, 눈의 피로함을 비롯해 원인 모를 허리통증과 골반 통증 등은 단순히 직장생활에서 오는 피로함이 아닐 수 있으며, 일자목과 거북목 등 목뼈의 부정렬에서 비롯되는 경우임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하체비만, 엉덩이 처짐, 뒤뚱거리는 걸음걸이나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느낌 등은 척추와 골반의 불균형을 의심해보고 진단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증상이 성장기 자녀들에게 나타날 경우 문제점은 좀 더 커질 수 있다. 체형불균형과 함께 통증이 나타나면 집중력저하로 인해 학습능력이 떨어질 수 있고, 신체가 자라나고 있어서 키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평상시에도 자녀의 체형을 눈여겨보는 부모의 관심이 중요하다.

결국,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와 정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신체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우리 몸을 살리는 길이 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바른 자세를 취하는 방법은 솔직히 어려운 일이 아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통해 조금 더 노력하고 부지런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도 본인의 자세는 어떠한지, 바른 신체정렬을 이루는 자세인지를 인식하고 체크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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