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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기획사 '빅4', 中 한류 열풍 덕 봤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3.13일 00:20



▲ SM엔터테인먼트 본사

SM엔터 등 작년 사상 최대 매출

올해도 다양한 중국 신사업 추진

[한국경제신문 ㅣ 유재혁 대중문화전문기자]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YG, FNC, JYP 등 4대 음악기획사가 지난해 나란히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한류 열풍이 한·일 관계 악화에도 여전했고, 중국 시장에서는 더 강해진 덕분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M은 지난해 매출 2869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기록했다. YG는 매출 1563억원, 영업이익 219억원, FNC는 매출 600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을 올렸고 JYP는 매출 484억원에 82억원의 흑자를 냈다. JYP가 흑자를 낸 것은 3년 만이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 등 해외시장 매출이 성장세를 주도했다”며 “일본 주류 미디어들이 한류 콘텐츠를 외면했지만 일반인의 한류 콘텐츠 소비는 위축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한류가 정치 외교 등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뿌리를 내렸고, 엔화 약세에 따른 수입 감소분을 중국 시장에서 만회했다는 분석이다.

SM은 지난해 중국시장 매출이 146%나 증가했다. 아이돌그룹 EXO가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 대도시 공연을 늘린 게 주효했다. EXO는 두 명의 중국인 멤버가 탈퇴해 중국에서 소송 중이지만 여전히 두 명의 중국인 멤버가 있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레드벨벳 등 다른 가수들도 새 음반을 발표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FNC도 중국시장 매출이 100% 이상 증가했다. 밴드그룹 씨앤블루와 FT아일랜드가 차별화한 콘셉트로 중국 팬들에게 다가선 게 효과를 봤다. 두 그룹은 중국에서 10차례 이상 공연하면서 티켓을 모두 판매했다. 일본에서 주로 활동해온 씨앤블루와 FT아일랜드가 중국으로 영역을 확장한 것. 걸그룹 AOA도 여러 곡을 히트시켰다.

YG는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이 58%에 달했고, 중국과 일본 등에서 고르게 늘었다. 중국에서는 빅뱅 2NE1 등이 나선 YG패밀리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YG는 국내 음원 매출도 두 배나 증가했다. JYP는 내실 다지기에 성공해 미국 사업 실패로 인한 적자 수렁에서 탈출했다. 가수 수지의 광고 수입을 비롯해 2PM이 일본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영향이 컸다.

전문가들은 K팝 업체들이 올해 다양한 신사업을 펼치고 중국 시장에 더 활발하게 진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YG는 새롭게 진출한 화장품과 의류사업에서 성과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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