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대도시 시민 10명 중 1명은 애플 제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명 시장조사업체 스텐볼 스콜드앤코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국에서 애플 운영체제인 iOS가 탑재된 기기는 2천1백만대에 달했다.
iOS가 탑재된 기기를 이용자는 주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广州) 등 1선급 도시에 집중됐는데 보급률은 평균 10%였다. 베이징의 경우 시민 9명 중 1명이 애플의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하이는 11명 중 1명이었다. 광둥성(广东省)이 13.42%로 가장 높았다.
보고서는 "애플 제품이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며 "팀 쿡 애플 CEO가 최근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등 중국은 애플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대형 포탈사이트 왕이(网易)의 자체 통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중국 판매액은 45억달러(51조2천억여원)에 달했다. /온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