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한 4명중 1명은 현재 무직이거나 아르바이트 등 불안정한 일자리를 갖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금근로자가 실제 받는 임금수준은 입사전 희망임금보다 10%가량 낮은것으로 파악됐다.

23일 한국로동연구원의 《대학졸업 임금근로자의 희망임금 충족과 고용》 연구론문에 따르면 2011년 대졸자 47만 9472명 대상가운데 2014년 하반기를 기준으로 아르바이트 등이 아닌 임금근로자로 취업한 졸업생은 35만 9859명으로 전체의 75.1%를 기록했다. 나머지 24.9%는 무직이거나 아르바이트와 같이 립시직인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자가 78.3%로 녀성보다 6.3%포인트 높았다. 학력수준 별로는 전문대학 졸업자가 75.8%로 4년제 대학졸업자보다 1.2%포인트 높았다.

이들의 실제임금도 희망임금과 차이를 보였다. 취업준비생이였을 때 실시한 표본조사에 따르면 월평균 희망임금은 223만 8000원(한화, 이하 같음)이였다. 이는 응답내용중 상하위 1%를 제외한 평균치다. 성별로는 녀성의 희망임금이 206만 3000원으로 남성(241만 2000원)의 85.5%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희망임금조사 1년후인 2012년 취업상태인 응답자들이 받은 임금은 평균 201만 1000원이였다. 상하위 1%를 제외하고 녀성은 평균 177만원, 남성은 224만 9000원이였다. 입사후 받은 월급이 당초 희망임금의 88.9%, 녀성은 78.7% 수준으로 나타났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