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길림성전민독서협회 랑송예술위원회 랑송명가들이 펼친 《남영전토템시명가랑송회》가 길림성도서관에서 있었다. 길림성전민독서협회에서 조선족시인의 시를 주제로 랑송회를 개최하기는 처음이다.
길림성전민독서협회 조가치회장은《남영전토템시명가랑송회》를 조직하게 된데는 특별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영전시인의 토템시는《첫째, 56개 민족단결과 중국꿈을 담은 선명한 시대성을 갖고있다. 둘째, 인간의 선,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있다. 셋째, 인류 미래의 운명을 주목하고있으며 인격, 경지를 부단히 승화시키고있다》며 남영전시인의 토템시가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널리 보급되리라 믿는다고 했다.
길림성전민독서협회 조가치회장
이날 랑송회에서 우리 성 저명한 언어예술가들인 길림성, 장춘시 텔레비죤방송국 아나운서, 국가 1급 배우, 연출, 대학교 교수 및 길림성전민독서협회 랑송예술위원회 회원 등이 남영전시인의 토템시 《태양》,《인간정》, 《자연정》등 10수의 시를 정서깊게 읊어 400여명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랑송회가 끝난후 많은 사람들이 남영전시인을 찾아 존경을 표함과 동시에 토템시에 대해 교류했고 토템시 애호가라는 조선족 최씨할머니는 자신이 쓴 시를 남영전시인한테 보이며 가르침을 청하기도 했다.
남영전시인의 팬이라는 길림예술학원 조씨학생은《남영전시인의 토템시는 나의 인생관에 큰 영향을 준 깊은 철학을 담은 시다. 그의 토템시를 거의 다 외웠다. 오늘 직접 그의 시를 들으니 시에 담긴 뜻이 더 가슴에 다가온다》며 격동돼했다.
남영전시인은 《토템문화는 사람과 자연, 인간과 인간의 조화를 호소하는것으로 이는 인류문화의 근원이고 인류생존의 기본원칙이다. 이러한 사상리념이 이번 랑송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한테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남영전시인
남영전시인은 1971년 문단에 데뷔한후《원융》등 17부의 시집을 출판했고 국가급문학상인《준마상》등 각종 문학상을 50여차 수상했다. 1986년부터 그는 계렬토템시창작으로《토템시 명명(命名)자, 실천자》, 중국문학의 새로운 쟝르를 개척했다는 평판과 함께 목전 국내외문학계에서 큰 관심과 주목을 받고있다.
한편 이날《남영전토템시명가랑송회》행사와 함께 길림성전민열독협회랑송예술위원회가 설립됐다.
이날 행사는 길림성당위선전부, 길림성신문출판방송텔레비죤국, 길림성문화청에서 주최하고 길림성전민독서협회, 길림성도서관에서 맡아했다.
/사진 신승우기자
편집/기자: [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