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한국 제주지역 관광업계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1천6백여명이 제주 여행을 취소했다고 노켓뉴스가 전했다.
제주도는 메르스 유입을 막는데 집중하겠다며 공.항만에서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중국 관광객 1,638명이 제주 여행을 취소했고, 일본인 7명도 제주 방문을 하지 않기로 했다. 국내 여행객 2,293명도 제주 여행을 연기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공항 방역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는 등 도내 유입을 막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원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까지 지역 내 발병요인이 없고 유입되지도 않았다”며 메르스 의심 증상에 따라 신고자가 있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