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라시아 실크로드 친선특급열차' 발대식이 14일 오전 서울 기차역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제기한 "유라시아계획" 프로젝트의 하나인 이 행사는 조선반도와 러시아, 중국을 관통해 유럽에 이르는 교통망을 구축해 유라시아 나라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계획에 따라 한국 각계의 250여명 행사 참가자들이 각기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남선 열차와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하는 북선 열차에 탑승해 러시아의 이루쿠츠크에서 회합한 후 다시 모스크바와 폴란드의 바르샤바 등지를 경과한 후 이 여정의 종점인 독일 베를린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 열차의 총 노정은 1만4천400킬로미터이고 약 20일 달리게 됩니다.
한국매체들은 이를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대장정"이라고 부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보내 이 행사가 조선반도 통일을 기대하는 한국 대중들의 마음을 보여주기를 희망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