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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학자 100여명, 집회로 안보법안에 집단 항의

[기타] | 발행시간: 2015.07.21일 09:41
일본의 "안보법안을 반대하는 학자들의 모임"은 지난 20일 성명을 발표하여 국회 중의원이 헌법에 위배되는 안보법안을 강행 통과한데 항의했습니다.

"안보법안을 반대하는 학자들의 모임"은 6월 중순에 설립되었습니다. 이달 20일까지 이미 1만 1200명이 넘는 일본 각계 학자와 연구인원들이 서명을 통해 안보법안을 반대했습니다. 20일 오후 이 단체 회원 150명이 집단적으로 기자를 만나 항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은 대다수 일본민중들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안보법안을 강행 처리한 것은 국민 주권에 대한 유린과 입헌 민주에 대한 파괴라고 지적했습니다.

성명은 또한 절대다수의 헌법학자들이 안보법안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는데도 아베 정권이 강행 처리한 것은 학문과 이성, 지식에 대한 현 정권의 무시를 폭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자회견의 마지막에 학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헌법 위배"라는 글자가 새겨진 종이판을 들고 안보법안을 폐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일본 중의원은 지난 16일 안보법안을 표결 통과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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