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과학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애플 24일 어닝발표 앞두고 10일간 12% 급락..왜?

[기타] | 발행시간: 2012.04.21일 07:57
[머니투데이 뉴욕=권성희 특파원 ][(종합)]

몇 주일 전만 해도 천하무적으로 보였던 애플이 10일 남짓만에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 권역에 들어섰다.

애플은 20일(현지시간) 14.46달러, 2.46% 하락한 572.98달러로 마감하며 580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애플은 지난 9거래일 가운데 이날까지 8일 하락세를 보였다.

애플은 4월10일 장중에 644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10일 사이에 12% 급락했다.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10일에는 시가총액이 6000억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올들어 상승률은 4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UBS 파이낸셜 서비스의 플로어 매매이사인 아트 캐신은 CNBC와 인터뷰에서 "애플은 쭉 올라왔고 사람들은 애플이 리스크를 가졌다고 생각한다"며 "진짜 리스크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올랐으니 차익을 실현해볼까'라고 말하는 것이고 지금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오는 24일 장 마감 후에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며 트레이더들은 투자자들이 어닝 발표 전에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퍼시픽 크레스트 증권의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앤디 하그리브스는 "애플 주가에서 정지 신호가 나타났다"며 "사람들은 애플에서 많은 돈을 벌었고 다음주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아이폰과 아이패드 수요와 함께 향후 실적 전망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최근 수많은 루머에도 시달리고 있다. 아이폰 판매가 2분기에 예상보다 약할 것이라는 루머도 있고 아이패드와 맥 판매량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애플의 아이폰 고가정책에 재정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는 버라이존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대안이 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을 만드는데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플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에 대한 목표주가를 계속 올려왔다.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이번주초 애플의 목표주가를 710달러에서 740달러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반면 ACI 리서치의 최고경영자(CEO) 겸 애널리스트인 에드워드 재비츠키는 애플에 '매도' 의견과 목표주가 270달러를 제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와 HTC의 1X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이유다.

오어바흐 그레이슨&Co.의 글로벌 기술 전략가인 리처드 로스는 "애플은 지난 2009년 바닥 이후 처음으로 의미 있는 조정의 시작 단계에 막 접어들었다고 본다"며 "주가가 580달러 밑에서 마감하면 빠르게 52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 과정 중에 569달러와 550달러의 50일 이동평균선에서 잠시 멈출 수 있다고 봤다.

애플은 지난해말 이후 지난 10일 기록한 644달러의 최고가까지 60% 가량 랠리하며 빠르게 올라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조정은 더욱 가파를 수 있다고 로스는 지적했다.

그는 "신흥국 조정이나 20% 이상 하락한 침체장 움직임을 더 생각하는 것이 낫다"며 "이는 애플을 509달러에서 500달러까지 끌어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5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개그우먼 이은형이 '저형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에 놓였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서는 '죽다 살아난 임당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개그우먼 이은형은 "임신 25주차 임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8년 무명 억대 빚 졌다" 미스트롯3 善 배아현, 정화조 아빠 '오열'

"8년 무명 억대 빚 졌다" 미스트롯3 善 배아현, 정화조 아빠 '오열'

사진=나남뉴스 '미스트롯3' 善 배아현이 자신을 뒷바라지 해 준 아버지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동시에 해묵은 갈등 사연을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12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다음 주 예고편 영상에서 배아현이 새로운 '딸 대표'로 출연한 장면이

"남편 보러 다시 미국행" 안영미, SNL 복귀 3개월만 '근황 사진' 공개

"남편 보러 다시 미국행" 안영미, SNL 복귀 3개월만 '근황 사진' 공개

사진=나남뉴스 안영미가 방송 복귀 3개월 만에 남편을 만나러 다시 미국으로 떠났다. 이날 12일 개그우먼 안영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3개월 만에 깍쟁이 왕자님을 만나러 가는 날"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영미는 비

"동생 잘됐으면" 박서진, 중졸 女동생 미래 걱정 '따뜻한 오빠' 감동

"동생 잘됐으면" 박서진, 중졸 女동생 미래 걱정 '따뜻한 오빠' 감동

사진=나남뉴스 가수 박서진이 검정고시 불합격 성적을 받아든 여동생에 결국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345회에서는 박서진의 여동생 박효정이 검정고시 가채점을 매기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7시간 만에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