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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삼시세끼' 이선균, 요리 실력에 호탕한 매력까지 '완벽'

[기타] | 발행시간: 2015.08.15일 08:2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선균이 호탕하고 꾸밈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수준급 요리 실력까지, 완벽한 남자의 면모를 자랑했다.

14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정선편’에서는 '꿀성대' 이선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선균은 수박과 아이스크림을 잔뜩 사 들고 옥순봉을 찾았다. 이서진의 가벼운 환대(?)를 받은 이선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편한 마음으로 왔다. 기대 안했다. 환대 같은 건 안 바라고 쉬다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혼자만의 여행이라 생각하고 왔다"고 말했다.

쉬다 가려 했다는 말과 달리 초반부터 바쁘게 몸을 움직이며 적응에 완료했다. 멤버들 중 유일하게 콜라비를 알고 다듬는가 하면 오이소박이를 만들기 위해 부추를 능숙하게 써는 등 열심히 일했다.

그는 '삼시세끼' 멤버들이 평소 4시에 점심을 먹고 밥을 만드는데 3시간 가량 소요된다는 말을 듣고 '멘붕'에 빠졌다. "괜히 왔다 싶다"며 후회한 이선균은 보다 못해 직접 열무김치를 볶았다. 이후 오이소박이와 호박잎쌈, 열무김치를 맛보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후 옥수수를 수확해 직거래하기에 도전했다. 이선균은 "가볍게 1,000만 따자"는 제작진의 말에 그저 씁쓸한 미소만 지었다. 다음 편 예고에서는 옥수수 농장의 노예가 돼 헛것까지 보는 이상증세를 보여 웃음을 줬다.

드라마 '파스타'에서 셰프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던 만큼 요리 실력도 유감없이 드러냈다. 저녁 메뉴가 탕수육, 볶음밥으로 정해지자 "볶음밥은 내가 하겠다. 그런데 팬이 이것밖에 없느냐. 너무 열악하다"며 불만을 얘기했다. 이른바 왕규 반점의 신입 이선균은 간장 양념을 만든다고 나섰다. 그는 "드라마 파스타를 찍을 때 연습해 뒀던 게 남아 있다. 아이들 밥 먹을 때 하는 라면이나 볶음밥이지만"이라며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먹었던 마늘 플레이크 밥을 응용해 보라카이식 볶음밥을 뚝딱 만들었다.

이선균식 유머도 잊지 않았다. 식용유 뚜껑을 열지 않고 가마솥에 부으려 하는가 하면 "식용유가 야관문을 먹어줘야 겠다. 문이 안 열린다"며 웃었다.

다음 날 아침은 콘스프, 점심으로 파스타를 만들라는 나영석 PD의 말에 당황해 하기도 했다. "드라마(파스타) 찍을 때는 주방에 재료가 다 준비가 돼 있었다. 6년 만에 갑자기 어떻게 파스타를 만드냐"고 토로했다. 다음날에도 부담감 때문에 곤혹스러워 한 그는 콘스프를 만들면서 '버럭 셰프'로 돌변해 주위를 웃겼다. 그러면서도 능숙한 절구질과 요리 솜씨로 셰프 포스를 풍기며 콘스프를 완성했다.

그간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카리스마를 분출한 그는 옥순봉에서는 날 것 그대로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아이 교육에 대해 걱정하며 "큰 애가 내년에 학교 가는데 골치 아프다. 와이프가 강남 엄마처럼 그러진 않는데...휩싸여 가는 것은 싫다"고 말했다. 'K팝스타'를 보고 운다며 40대의 풍부한 감성을 털어놓기도 했다.

배우 전혜진과 결혼한 것에 대해서는 "나는 막 살았을 거다. 바르게 못 살 것 같으니 로또가 온 것 같다. (결혼) 후회도 많이 한다. 어떻게 100% 만족하겠느냐. (아빠가 된 뒤) 내가 없어진다는 게 가끔 화가 날 때가 있다. 그런데 하나 얘기하고자 하는 건 내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애들에게 느끼는 감사와 책임에 대한 행복이 있다"며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다.

이날 이선균은 폭염 속에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과 어우러지며 옥순봉의 일원으로 녹아들었다. 그의 꾸밈 없고 자연스러운 매력이 돋보였다.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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