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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에 원격조종 폭탄 '쾅'… 피로 얼룩진 '세계의 관광지' 방콕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8.18일 08:11
도심서 이례적인 폭탄 테러… 인근엔 일본계 백화점 "중국인부상"

폭발하지 않은 폭탄, 사원 근처서 2개 더 발견

17일 오후 7시(현지 시각) 폭탄 테러가 발생한 태국 방콕 도심의 유명 관광 명소 에라완 사원 부근은 평소에도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어서 피해가 더 컸다. 이곳은 한국 관광객도 자주 찾는 곳이지만, 한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자정(한국 시각) 현재 한국인 관광객 피해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근처에는 일본계 백화점도 있어 일본 관광객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당국에서는 일본인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폭탄 테러로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가운데 외국인은 최소 4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중에는 중국인이 많았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폭탄은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발했다. 원격조종으로 폭발한 이 폭탄 이외에도 폭발하지 않은 2개의 폭탄이 사원 근처에서 발견됐다고 태국군 관계자는 밝혔다. 방범 목적으로 녹화된 비디오에는 폭탄이 터지는 찰나에 강력한 섬광이 보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작년 5월 쿠데타로 전권을 장악한 군사정권에 대한 테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5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자 당시 육군 사령관이었던 쁘라윳 짠오차 현 총리가 쿠데타를 일으켜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 당시 총리 정부를 몰아내고 집권했다. 군부 쿠데타 이후 방콕은 비교적 평온한 상태를 유지했었다. 그러나 최근 군부가 오는 2017년까지 선거를 치르지 않을 것과 선거로 뽑힌 정부를 대신해서 통치하는 긴급통치체제를 규정한 헌법을 원한다는 것을 밝히자 반대파들이 반발했다.

올해 2월 방콕 번화가에서 폭발이 일어나 남성 한 명이 부상한 적이 있다. 최근 몇 년간 이슬람 분리주의 세력이 힘을 발휘했던 태국 남부 지역에서도 차량 폭탄 테러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도심에서 테러로 보이는 대규모 폭탄 테러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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