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리홍남특약기자=지난 25일,오상시산하진남부지역 제8회 조선족로인협회문예공연이 산하진문화궁에서 열렸다.오상시조선족로인협회,촉진회,산하진진정부,문화참등 해당부문의 지도자와 산하각조선족촌의 책임자들이 행사에 참가했다.특히 할빈시공안국정보처 전임처장 리태준,오상시민족지편집부 황표편집장이 행사에 참석해 축하를 표했다.
무용,기악합주,독창등 25개 종목중 신경자부회장이 안무한 전통무용 “아박춤”등 7개 새로 창작된 무용들이 선보이며 환영을 받았다.평균년령이 68세인 출연자들이 물동이를 이고 도돌이를 연고패 하고 새장구로 절주를 재빠르게 치고 스무개무용을 동작하나 틀림없이 우아하고 일치하게 추는 그들의 모습은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해마다 행사에 찾아주는 할빈시무지개혼례회사의 출연으로 무대는 더 이채를 돋구었다.
이번 문예공연에 림홍덕기업인의 대폭 후원과 지지를 받았는데 오상시 “엄마손”식당,산하진 “백산개장국집”등 사업체 그리고 산하진각 조선족촌,민락향로인협회,오상진로인협회등 형제협회,그리고 일부 회원자녀들이 정도부동하게 후원을 했다.특히 30여년간 공익사업을 해온 신경자부회장은 전반 무용안무를 맡은외에도 상년간 개인의 호주머니를 털어 협회기부에 아끼지 않았다.문예공연후 공연출연자들을 위로하고저 태양도유람도 조직하고 여자크로케시합,낚시시합등 다종다양한 활동도 할예정이라고 명춘식회장이 내비쳤다.
산하진남부지역로인협회는 4개분회,180명회원으로 상년간 주말외 하루도 빠짐없이 춤노래연습,신문학습,크로케운동 등 활동들을 견지해왔는데 장산,애로 등 8리길이나 먼곳에 있는 회원들도 도시락을 싸들고 버스를 타면서도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한다며 회원들이 혀를 끌끌 찼다.활동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명절을 계기로 기관단체,식당등 사업체들에 다니며 위문공연을 수차 했는데 이들의 문예종목들은 오상시 나아가서 할빈시에서도 많은 영예를 안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