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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TV]'해투3' 개편 첫 녹화 어땠나…PD "전현무 날아다녔다"

[기타] | 발행시간: 2015.09.27일 08:21

[TV리포트=이우인 기자] 새 단장을 예고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가 지난 26일 KBS 별관에서 첫 녹화를 가진 가운데, 제작진이 이날의 분위기를 전했다.

26일 오후 '해투3' 김광수 PD는 TV리포트에 "개편 첫 녹화라 처음엔 긴장감이 돌긴 했지만, 첫 녹화치고 10시간도 안 돼서 마무리할 수 있던 걸 보면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해투3'는 최근 7년만에 개편하면서 기존 MC 유재석 박명수 조세호, 여기에 새 MC로 전현무와 김풍을 투입하고, 트레이드마크인 사우나복도 벗었다. 개편에 따라 박미선과 김신영은 하차했다.

특히 전현무의 '해투3' MC 발탁은, 전현무가 KBS를 퇴사하고 출입금지 처분이 해제된 직후 이뤄진 파격적인 행보여서 화제를 모았다. 친정으로 금의환향한 전현무의 활약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김광수 PD는 "전현무는 KBS가 오랜만인데도 떨지 않고 날아다녔다.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했다"면서 전현무의 활약을 귀띔했다. 이날 녹화는 오후 1시부터 9시 30분 정도까지 약 8시간 30분 동안 이뤄졌는데, 전현무 특유의 깐죽이 '해투3' 개편에 좋은 양념이 됐다는 설명이다.



김 PD는 새 MC 김풍에 대해서도 "예상했던 것보다 정말로 잘해줘서 만족스럽다"고 칭찬했다. 앞서 김풍은 지난 6월 방송된 '여심 저격수 특집' 게스트로 출연, 당시 불고 있는 '셰프테이너 열풍'과 관련해 "내 인기는 추석까지다. 내년 초부터는 우리 모두 매스컴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예언했지만, '해투3' MC 발탁으로 불발됐다.

'해투3' 개편 첫 방송은 오는 10월 8일 예정이다. 개리와 지석진이 '해투3' 개편 첫 방송의 게스트로 나선다. '해투3'의 달라진 콘셉트와 관련해 제작진은 비밀을 유지하고 있어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다만 김광수 PD는 "토크쇼가 함께하는 기존 '해투3'와 차별된 프로그램일 것"이라며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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