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류의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대륙을 공략하려는 한류 스타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대형 기획사의 품에 안기기도 하고 반대로 홀로서기에도 나서는데요.
이태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속사와 계약이 끝난 한류스타 비. 어디에 둥지를 틀지 이목이 집중됐지만, 1인 기획사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대어인 그를 거둘 만한 국내 기획사가 많지 않다는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집니다.
비는 주연을 맡은 중국 드라마 '다이아몬드 러버'가 큰 성공을 거뒀고, 11월에는 현지 투어를 여는 등 대륙 공략에 공을 들이는 중.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근황을 전하는가 하면, 현지 매체를 대상으로 기자회견도 열었습니다.
홀로 활동하다 대형 기획사의 품에 안기는 이들도 있습니다.
씨엔블루와 AOA의 소속사 FNC로 간 유재석과 정형돈이 대표적.
해외 진출 노하우를 가진 가요 기획사를 발판으로 중국 시장을 노크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힙니다.
이처럼 중국이 최대 시장으로 떠오른 이후 연예계는 이합집산에 한창.
씨스타의 소속사 스타쉽은 지난 5월 중국서 큰 인기를 누리는 이광수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습니다.
[서현주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사 ] "양사 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중국 등 아시아를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 생산과 마케팅 협력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중국 시장. 이를 두드리는 한류스타와 기획사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TV 이태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