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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렌터카’ 서비스도 시작

[기타] | 발행시간: 2015.12.04일 08:15
1주일 사용료 210달러, 보증금 500달러

(지디넷코리아=백봉삼 기자)우버가 자가용이 없는 사람들까지 우버 운전기사로 활동할 수 있는 대여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750달러(약 87만원) 정도만 있으면 자가 차량이 없는 사람도 우버 운전사로 등록하고 돈벌이가 가능한데, 이 같은 방식에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4일 기즈모도에 따르면 우버는 최근 렌터카 회사인 ‘엔터프라이즈 렌트-에이-카’(Enterprise Rent-A-Car)와 제휴를 통해 자동차 대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아직 정식 시작 단계는 아니고, 콜로라도 덴버의 도시에서 이제 막 한정된 테스트를 전개하는 단계다.

이 서비스는 보통 렌터카 서비스와 다르다. 우버 운전기사를 하고 싶지만 차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차를 대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즉 작업 도구가 없는 사람에게 도구를 빌려주는 것과 같다.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최고경영자.


우버 드라이버 전용 렌터카 프로그램은 1주일에 210달러(세금별도) 비용이 든다. 우버 사이트에 있는 본 프로그램 페이지에서 등록이 가능하다. 드라이버 등록이 완료되면 엔터프라이즈 프로그램 페이지에서 차를 예약하면 되는데 이 때 500달러의 보증금을 지불해야 한다. 또 초기 등록 비용 40달러도 내야 한다.

종합하면 초기 등록 비용 40달러, 보증금 500달러, 프로그램 등록 비용 210달러를 더해 총 750달러의 비용이 든다. 이 밖에 1개월에 주행 거리가 2천800마일(약 4천500km)를 초과하면 1마일에 0.25달러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물론 차 반환 시 보증금 500달러는 돌려준다. 단, 차량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한다.

이 같은 우버의 사업 방식에 일부 언론에서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기즈모도는 “우버와 렌터카 업체에 유리한 방식이지만 우버 초보 운전자를 만난 손님에게는 손해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용료에 포함돼 있는 보험료가 양심적인 가격 설정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우버 홈페이지.


우버가 운전기사 확보를 위해 자동차가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손을 뻗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제너럴모터스와 자동차 대출을 취급하는 산탄데르 컨슈머 USA와 제휴해 우버 운전자를 위한 자동차 대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협력 업체의 서브 프라임론 문제로 수사가 이뤄지면서 무산됐다.

외신은 “우버가 서비스 확대를 위해 운전기사 수 증가에 애쓰고 있지만 너무 지나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면서 “불안한 우버 프로그램이지만 아직 베타 단계이므로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현재로써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백봉삼 기자(paikshow@zdnet.co.kr)

ZDNe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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