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민가수 출신 헤라, 어린이날 기념 한국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견학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국립가무단 출신 가수 헤라(HERA, 한국명 원천)가 한국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줄 수 있는 IT행사에 참여한다고 헤라엔터테인먼트가 전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헤라는 한국 SK텔레콤에서 주최하는 ‘T.um 투어’에 동행한다. ‘직접 체험해보는 우리들의 미래세상’이라는 주제로 이뤄지는 5월 4일 행사는 20여명의 한국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을 초대해 SK텔레콤의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유비쿼터스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가수 헤라는 한국다문화예술원 원장을 역임하면서 평소 다문화 가정 및 소외계층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대한민국의 IT기술을 통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새로운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 취지에 부합되는 인물로 헤라를 선정, 초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시간 10분으로 진행되는 투어에는 평소 헤라와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방송인 칸(한국명 방대한)과 라리사도 함께 할 예정이다.
헤라 소속사 측은 “3집 음반 ‘가리베가스’를 발표한 후 다방면으로 섭외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다문화 관련 행사가 많이 개최되고 있는데, 최대한 일정을 많이 소화하려고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라는 오는 28일 인천 자유공원에서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인천-중국의 날 문화 관광축제’ 개막식, 다음날 29일 서울 영등포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한민족연합회 창립 2주년 및 한민족신문 창간 4주년’ 기념식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