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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활이훈 중국 성공시대 연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09.01.08일 15:03

요즘 경제위기로 하여 소비가 크게 움츠러들고있는 가운데서도 한번 찾으면 다시 찾게 되는 명소가 있는데 바로 심양에서 선풍을 일으키고있는 신생활이훈체인점이다.


일전 기자는 심양시 화평구 황하남대가에 위치한 심양신생활이훈발예체인유한회사(이하 신생활이훈으로 략칭)를 찾았다. 3층으로 된 본사 청사에서 미소를 머금은 종업원들의 색다른 인사와 밝은 표정, 고객으로 넘치는 영업분위기를 목격하면서 경제불황을 모르는 신생활이훈의 현실을 실감했다.


신생활이훈은 중국진출에서 성공신화를 쓰고있는 중한합자 심양신생활실업유한회사(리사장 안봉락)와 지난 2004년부터 중국내 80여개의 이훈미용실(리사장 이훈)을 오픈한 이훈헤어칼라, 두 회사의 강자련합으로 새롭게 탄생, 지난 8월 전격 오픈하면서 헤어스타일분야의 강한 한류를 예고하고있다.


《사랑합니다》로 시작되는 헤어디자인


중국대중들에게도 익숙한 한국드라마 《대장금》의 주제가가 흘러나오는 신생활이훈 문어귀에 들어서면 종업원들이 《사랑합니다》는 류창한 한국말로 손님들을 반긴다. 헤어디자이너도 례절있게 고객과 상담을 하고 작업을 시작하기 전 먼저 《오늘 고객님을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들어드리겠습니다.》고 기도를 해준다. 작업도중 고객이 자리를 이동할 때 고객의 손을 꼭 잡고 이동하는 등 고객을 위한 써비스가 곳곳에서 묻어난다.


대기중의 고객을 위한 과일도 준비돼있고 디자이너들의 마술쇼도 지루한 감을 해소해준다. 고객이 문을 나설 때에는 디자이너가 문밖 십보이상까지 바래주는것이 규칙으로 되여있다.


매주 월요일이면 또 60세이상 로인들의 머리를 무료로 리발해주는데 할머니가 아들, 며느리, 손자손녀 등 집안식솔들을 데리고오는 바람에 디자인실은 발디딜 틈도 없을 지경이란다. 이런 장면들은 여타 헤어칼라에서는 보기 드문 진풍경이다.


종업원들도 점장이 된다


신생활이훈에서는 종업원마다 돈을 벌고 기술을 배우고 점장이 될수 있다. 그래서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시골 젊은이들이 많으며 그들에게는 식숙이 제공되고 기술을 익힐수 있는 기회가 차례진다.


소개에 의하면 처음 입사하여 2개월간 써비스의 기초인 손님안내에서 청소 등 잡일을 하면서 신생활이훈의 문화를 몸에 익히고 또 2개월간 샴푸사용, 맛사지 등을 배우면서 한국어공부와 기술공부를 함께 한다. 그 뒤에는 염색, 파마 등을 2개월간 하게 되고 6개월의 견습기를 마치면 오디션을 보고 오디션에 합격되면 초급디자이너로 승격하여 정식 고객을 접수할수 있다. 초급디자이너에서 중급디자이너, 고급디자이너가 되기까지는 각각 4개월씩이라는 견습과정을 거치며 견습생으로부터 고급디자이너가 되기까지 1년 반이라는 기간을 거친 후에는 점장으로 승격되며 점장들에게는 경영관리교육을 실시하여 점주(사장)로 될 준비를 시킨다. 점장과정까지 완벽하게 마치면 한국체험기회가 제공되며 한국에서 디자이너 자격증을 딸수 있도록 여건도 만들어준다.


점장이 된 다음에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신생활이훈체인점을 독립적으로 경영할수 있다. 견습기에는 월 600원, 디자이너 교육기간에는 1500원좌우의 로임이 지급되고 점장이 된 다음에는 월 3500원이상의 로임을 받게 된다. 입사한 즉시 5대보험이 따르며 장려제도가 분명하여 사람마다 퇴근후에도 련습실에서 여러 가지 무료 헤어도구들을 리용해 기술을 익히고있다.


소자본창업의 좋은 챤스


많은 사람들이 소자본으로 돈을 벌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도록 하는것이 이 회사의 매력이다.


신생활이훈은 체인점 경영자에게 체인점의 인테리어부터 시작해 기술자와 화장품 제공, 경영방식교육까지 담당하며 리발소경영에 전혀 경험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일정기간의 교육과 훈련을 거치면 당당하게 사장을 할수 있게 해준다. 특히 여타 체인점에서 받는 가맹비나 로얄티, 보증금 등을 전혀 받지 않았고 인테리어나 영업용 헤어제품에 대해서도 회사의것으로 강요하지 않고 선택의 공간을 주었다. 그리하여 각 체인점의 균일가, 동일한 컨셉, 디자이너들의 전문적인 시술로 하여 갈수록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고있다. 체인점은 70㎡이상의 면적이면 충분하고 100㎡좌우가 가장 최적인데 장소 임대비를 제외하고 20만원좌우의 자금만 있으면 누구나 시작할수 있다고 한다.


신생활이훈의 목표는 2012년까지 중국 전역에 1000개의 체인점을 오픈하는것. 지난 4여년기간 이훈헤어칼라는 섬서성 서안에서 이미 현지에 70개이상의 체인점을 오픈했고 신생활이훈이 설립된 뒤에는 불과 4개월만에 심양에 8개의 체인점을 오픈했다. 여기에 수천개의 신생활실업의 전국대리점 우세까지 합류하면 신생활이훈의 목표는 결코 헛된 장담이 아니라는것을 알수 있다.


모두가 수혜하는 경영시스템


총경리 손창형(40)씨는 일찍 한국 서강대 세무회계과를 전공하고 무대기획, 건설회사 모델하우스 오픈행사기획, 부천판타스영화축제기획 등 여러 가지 기획을 맡으면서 경영기질과 재질을 키웠다. 10년전부터 중국행을 해온 그는 4년전 전격적으로 중국에 진출했고 우연한 기회에 신생활실업과 합류하여 옥매트개발 계렬사를 운영, 2년만에 년간 매출 3000만원이라는 실적을 올렸다.


신생활이훈의 경영리념에 대해 그는 신생활화장품은 4년간 익숙해온 회사이고 이훈헤어칼라는 한국에서부터 잘 알고있은 회사였다며 《우선 중국의 법을 성실하게 지키고 최고의 기술과 최저가격으로 고객만족도를 최우선하며 종업원들을 최고의 기술자로 양성하고 상대방이 먼저 돈을 벌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신생활이훈은 화장품생산공장과 리발소의 원만한 합작관계를 형성한 유일한 리발소로서 고객은 이 곳에서 류통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싸고 질좋은 화장품을 사용할수 있다. 강자련합으로 이루어진 이 모델은 화장품공장, 리발소, 고객에 이르기까지 모두 수혜가 이루어지는 가장 합리적이고 선진적인 시스템이다. 신생활실업유한회사는 올해내 한국에서 인입한 화장품설비를 설치하여 래년부터는 200여종의 헤어용 화장품을 현지에서 생산할 예정이란다.


《체인점 300개를 오픈해야 회사는 수지가 맞아떨어진다》는 그는 《현재는 투자단계로서 체인점마다 리윤을 낼수 있게 하면서 그 수를 늘려나가는것이 최선》이라고 했다. 지금까지 오픈한 체인점들은 신생활이훈의 선진적인 경영리념과 독특한 경영방식으로 모두 흑자를 보고있다고.


손창형씨는 체인점의 장점을 최상의 고객감동써비스, 가장 저렴한 가격대, 숙련된 디자이너들의 시술로 귀납하고 이런 우세와 노하우로 신생활이훈은 중국대륙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고 자신감을 펼쳤다.


음악과 드라마로 시작되여 의류와 화장품, 성형미용, 음식에서 헤어스타일에까지 재빨리 확산되고있는 한류, 신생활이훈이 야심차게 펼쳐가고있는 헤어스타일의 한류가 중국전역에로 확산될 그날을 기대해본다.

/ 김룡호, 오지훈

편집/기자: [ 길신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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