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새로운 특집을 준비 중이다. 삼촌특집.
한 예능국 관계자는 11일 일간스포츠에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삼촌특집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몇몇 배우를 상대로 섭외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앞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도 "삼촌특집을 준비 중인 건 맞으나 아직 섭외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삼촌특집은 말 그대로 아빠가 아닌 삼촌들이 나온다. 현재 출연 중인 이범수·이동국·기태영 등의 친한 동료들이나 제작진에서 섭외한 인물이 삼촌이 돼 일일 육아 체험을 하는 방식. 이미 몇 차례 러브콜이 간 배우가 있고 출연에 대해 논의 중이다.
프로그램은 때마다 특집을 준비했다. 지난해 말에는 신년특집으로 연예계 대표 기러기 아빠인 윤상이 가족과 함께 귀국하는 모습을 담았다. 또한 백도빈-정시아 부부도 일회성이지만 출연해 존재감을 뽐냈다. 최근 송일국·추성훈 가족이 나란히 하차하는만큼 삼촌특집으로 분위기 전환을 꾀하겠다는 각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가족에서 소외되고 자녀에게 소홀했던 우리 아빠들이 엄마가 없는 48시간동안 겪게 되는 눈물겨운 육아 도전기를 다루고 있다. 현재 이범수·이동국·기태영 가족이 출연 중이며 추성훈 부녀 곧 하차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