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한중친선 다져가자’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동파 기자 =새로운 한해를 맞아 스포츠로 재중국 80만 교민 위상제고와 한중친선을 다지는 재중국교민단합대회가 열리어 화제가 되고 있다.
재중국대한체육회는 지난 3월 28일 베이징 교문호텔에서 각 지역 회장단 및 임원진이 모인 가운데 2016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영남 사무총장의 사회로 개회사, 공로패, 임명장 수여식 및 지난해 사업총화 및 올 한해 사업기획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재중국대한체육회 배병섭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일년간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각 지회와 경기단체에서 80만 재중국 교민들의 건강증진과 화합 그리고 스포츠로 하나되는 한중우호 가교역할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고 치하하면서 이번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통해 스포츠로 하나가 되어 재중교민 위상제고와 한중가교역할에 더욱 매진해줄 것을 부탁했다.
회의에서는 금년 97회 충남아산 전국체전 우승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충분한 훈련시간과 경기력 확보, 우수선수의 조기발굴, 그리고 체전준비위원회의 조기결성 및 TFT팀 구성에 대해 논의되였다.
또한 체전 개최지가 아산인만큼 더 많은 응원단과 충분한 예산확보를 위해 더욱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선임된 이사 및 부회장, 자문위원에 대한 소개와 임명장수여가 있었으며 그동안 재중국대한체육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우수지회 및 경기단체에 대한 표창도 함께 이루어졌다.
재중국대한체육회는 10년 전인 2005년 4월 7일에 창립, 그해 열린 제86회 울산 전국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전국체육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했으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베이징올림픽 올림픽 연락사무소를 베이징에 설치해 80만 중국 교민들의 응원을 전달하는 통로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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