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온바오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올해 두번째로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인하한다.
중국인민은행(中国人民银行)은 12일 저녁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8일부터 모든 금융기관에 대한 지준율을 0.5%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4일 0.5%, 지난 2월 24일 0.5%에 이어 세번째로 지준율을 내리게 된다.
이에 따라 대형금융기관의 지준율은 20.0%로, 중소금융기관의 지준율은 16.5%로 각각 내려간다.
경제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의 이번 지준율 인하 결정은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중 유동성 공급을 늘려 경제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함이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지준율 인하로 대략 4~5천억위안(72~90조원) 정도의 현금이 시중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