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한류스타 송승헌이 중국 현지에서 연인인 류이페이(刘亦菲)와의 결별설이 제기되자,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애정을 과시하며 이를 잠재웠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송승헌은 지난 19일 새벽 1시 25분 자신의 웨이보에 류이페이가 주연을 맡은 영화 '야공작(夜孔雀)'의 포스터와 함께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이같은 게시글은 그간 중국 현지 언론을 통해 수차례 불거졌던 두 사람의 결별설을 잠재웠다. 중국 현지 언론은 최근 주연을 맡은 영화 '제3의 사랑(第三种爱情)'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전혀 공개적인 홍보를 하지 않아 결별설이 불거졌으며 심지어 일부 언론은 두 사람의 지인의 말을 인용해 "이미 헤어졌다"는 기사를 보도하기 까지 했다.
결별설이 이같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송승헌, 류이페이 모두 침묵을 지켜 결별설에 더욱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지난 18일 청두(成都)에서 열린 '야공작' 첫 시사회에 참석한 류이페이가 같은 시간 상하이에서 열린 프로모션에 참석한 송승헌에 대한 질문에 미소로 답했다"며 "이 역시도 여전히 잘 만나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승헌과 류이페이는 지난해 중국에서 개봉한 영화 '제3의 사랑'을 촬영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류이페이의 신작 영화 '야공작'은 젊은 여인과 중년남자, 그리고 그의 아들과 동생 사이의 얽히고 설킨 사랑을 담은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