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中, '사드 반대' 공개적 표명...대북제재 공조 균열 우려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6.05일 20:50
[앵커]

중국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5차 아시아 안보회의에서 한반도의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고 공개적으로 표명했습니다.

점증하는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사드가 한미와 중국 간 신경전의 기폭제가 되고 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국방 대표로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한 쑨젠궈 인민해방군 부참모장은 30여 개국 국방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한 주제 연설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문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사드 배치가 동북아 안정을 잠식할 것이라며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쑨젠궈 / 중국 인민해방군 부참모장 : 미국이 한반도에 사드를 전개하는 것은 한반도에 필요한 방어 능력을 훨씬 능가하는, 필요 이상의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에 주력해왔던 중국이 한반도 사드 문제를 국제회의 석상에서 거론한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아나톨리 안토노프 러시아 국방차관도 한미 협력이 전략적 안정을 파괴해선 안 된다며 중국 편을 들기도 했습니다.

쑨 부참모장은 또 북핵 문제를 능동적으로 협상 테이블로 돌려놓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화보다 제재에 집중할 때라는 우리 정부 등 국제사회의 원칙론과 미묘하게 결을 달리하는 발언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프랑스, 스위스 국방회담을 끝으로 안보회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일은 양자, 삼자 연쇄 회담을 통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긴밀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이 공공연하게 사드 반대 수위를 높이면서 사드 배치 문제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공조에도 균열을 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5%
10대 0%
20대 0%
30대 25%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5%
10대 0%
20대 0%
30대 25%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김호중이 지난 9일 뺑소니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자신에게 불거진 '음주운전' 의혹에 결국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19일, 김호중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 사과문을 냈다. 먼저 그간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던 생각엔터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 가동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 가동

5월 17일,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생산량 바이오매스(生物质)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가 정식 가동되였다. 이 프로젝트는 35억원을 투자하여 36만평방메터의 부지에 원액플랜트 1개, 방적플랜트 3개, 산성플랜트 3개, 화학수플랜트 3개를 2단계로 나누어 건설할 계획

“600샷 때렸더니 얼굴 부어” 송지효 시술 고백

“600샷 때렸더니 얼굴 부어” 송지효 시술 고백

배우 송지효(나남뉴스) 배우 송지효(43)가 방송에서 레이저 시술을 고백했다. 송지효는 지난 5월 19일(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부은 얼굴로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제작진은 ‘런닝맨’이 가장 영향력 있는 TV 예능 프로그

“유애나의 사랑 담아” 아이유 생일 맞아 2억 기부

“유애나의 사랑 담아” 아이유 생일 맞아 2억 기부

가수겸 배우 아이유(나남뉴스) 가수겸 배우 아이유(31)가 지난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사회 취약 계층에 기부하면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아이유는 최근 대한사회복지회를 비롯해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사랑의 달팽이 등 복지시설에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특히 아이유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