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유통/소비자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 스타벅스 가격 인상, 젊은층 '울상'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6.20일 14:04

(흑룡강신문=하얼빈) 미국의 커피체인점 스타벅스가 중국 내 매장에서 판매하는 커피가격을 최고 2위안 인상하면서 중국 젊은이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중국 스타벅스는 이달 16일을 기해 커피를 포함한 다수의 음료 제품을 1∼2위안 씩 인상했다고 경화시보가 20일 전했다. 스타벅스가 중국시장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은 4년 만의 일이다. 스타벅스 측은 이번 가격조정이 각종 운영비용과 시장 상황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고객이 스스로 머그잔 등을 들고 매장에 찾을 경우 최고 3위안까지 가격을 할인해주는 정책도 병행한다고 경화시보는 전했다.

  그러나 인터넷 등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한 원망과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오늘 (스타벅스) 매장에 갔는데 다른 곳보다 비싸게 받았다. 이유를 물어보고서야 가격 인상이 있었던 사실을 알았다"며 가격조정이 은밀하게 진행된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다른 많은 누리꾼도 웨이보 등을 통해 스타벅스 가격 인상 소식을 공유하며 "하룻밤 사이에 가격이 올랐다",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주고 받았다.

  차이나마켓리서치그룹의 벤 카벤더 그룹장은 관영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소비자들은 다른 '옵션'을 갖고 있지 않다며 8∼10%의 커피가격 인상은 이들의 행동을 바꿔놓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타벅스와 대적할 만한 경쟁력 있는 커피체인점이 중국에는 없다는 것이다. 1999년 중국시장에 처음 진출한 스타벅스는 전국 102개 도시에서 22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까지 3000개로 늘린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중국에서 커피문화는 최근 수년간 폭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지난해 10월 유로모니터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는 45억 잔의 커피가 소비되는데, 이는 북미의 1339억 잔과 비교하면 아직까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유로모니터는 그러나 중국 내 커피 소비가 2019년까지 연간 18% 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미국(0.9%)을 훨씬 능가하는 수치다.

  /아주경제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7%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7%
70대 0%
여성 43%
10대 0%
20대 7%
30대 36%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문지인, 김기리 커플(나남뉴스) 이번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개그맨 김기리(38)와 배우 문지인(37) 커플이 예능에 동반 출연한다. 김기리, 문지인 커플은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할빈시조선족청년친목회 회원사 방문 활동 개시

할빈시조선족청년친목회 회원사 방문 활동 개시

싱그러운 라일락꽃 향기가 넘쳐흐르는 5월의 화창한 봄날씨에 할빈시조선족청년친목회(이하 청년친목회)에서 회원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공동발전을 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회원사 방문 활동을 개시했다. 이들이 선택한 첫번째 방문지가 현재 할빈시조선족청

김광룡 작사가요 연창회 연길에서

김광룡 작사가요 연창회 연길에서

5월16일 김광룡 작사가요 연창회가 연길에서 펼쳐진 가운데 연변가사협회 회장인 김광룡이 창작한 생활적인 분위기가 다분한 가요들이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연변가사협회 회장인 김광룡은 20여년전부터 가사창작에 정진해오면서 150여수에 달하는 가사작품들을 발표하

“무명 시절 아버지가 뒷바라지” 배아현 방송서 눈물 고백

“무명 시절 아버지가 뒷바라지” 배아현 방송서 눈물 고백

가수 배아현(27) 트로트 가수 배아현(27)이 무명 시절 아버지가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를 해줬다며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아현은 지난 5월 15일(수) 방송된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해 무명 시절 및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들었다. 배아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