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리커창 중국 총리가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 목표인 6.5~7%를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밝혔다고 관영 매체가 2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리 총리는 전날(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경제포럼에 참석해 중국 경제가 현재의 성장세를 연말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중국 경제가 금년 3분기는 물론 연말까지 지금의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이 자리에서 단언할 수 있다"고 언명했다.
중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은 6.7%로 연간 목표인 6.5~7% 안에 들었다.
앞서 리 총리는 19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선 중국의 시장 개입 의심을 사온 위안화 환율에 대해 기본적으로 안정시킬 방침을 분명히 했다. 리 총리는 전날(현지시간) 뉴욕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나 이같이 언명했다.
19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뉴욕에서 미국대통령 오바마와 회동해 북핵 문제와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19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뉴욕에서 미국대통령 오바마와 회동해 양국간 현안을 논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리 총리에 위안화 환율을 시장 실제 시세에 따라 결정되도록 할 것을 권장했다.
이에 리 총리는 "위안화 환율이 합리적이고 균형을 취한 수준에서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위안화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일 근거는 없다면서 중국 경제가 꾸준히 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정부에는 적절한 대책을 세울만한 충분한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